인생은 너무 너무 재밌어

지금도 이렇게 재미있고 즐거운데 얼마나 더 재미있어지려고 그러는거야

믿음's Family

└ 사남매 성장기 84

[어린이집 부모체험] 본오공원에서 아이들과 숲 체험 하기

사랑이는 초등학교에 다니고 있지만6살인 기쁨이, 5살 온유, 3살 충성이는 아직 어린이집에 다닌다.오늘은 아이들이 다니는 어린이집에서 부모 참여 수업으로 숲 체험 활동이 있는 날이다.엄마, 아빠와 함께 본오공원으로 가보도록 하자.본오공원 입구에 들어서니 호랑이와 하마가 우리를 반겨 주었다.기쁨이는 호랑이와 하마 입에 각각 먹이를 던져 준다.한쪽에는 모두가 함께 만드는 나비 작품이 있었다.이렇게 솔방울로 빈 곳을 채워주어야 한다.아직 미완성이지만 다른 친구들도 함께 만들어야 하니이제 그만 채워 넣고 다른 곳으로 이동~다른 곳에는 무엇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을까?기쁨이와 온유가 산 길을 따라서 다음 코스로 걸어간다.이곳은 자신만의 손수건을 만들어 볼 수 있는 곳이다.다른 친구들이 만든 작품들도 곳곳에 걸려 있..

[용신체육대회] 어린이날에 신나게 뛰어 놀기

5월 5일. 아이들이 손꼽아 기다리던 어린이날.올해 어린이날에는 용신체육대회가 있기 때문에우리 가족도 아침 일찍부터 체육대회가 열리는 각골초등학교로 향한다.각골초등학교에 도착해 보니 벌써 사람들이 많이 와 있었다.경기는 청군과 백군으로 나누어 진행됐는데우리 가족은 청군이기 때문에 파란색 옷을 입고 왔다.아빠가 사진을 찍어주려는데 기쁨이가 다른 곳을 보고 있자하늘이가 기쁨이의 얼굴을 카메라 쪽으로 향하게 한다.영문도 모른 채 카메라를 쳐다보고 있는 기쁨이.아빠를 발견하고는 V를 그려 본다.달리기 경주를 하기 위해 일렬로 서 있는 아이들.뒤쪽에 온유도 보인다.(머리를 긁적긁적)온유는 달리기를 잘하기 때문에 자신감에 차 있다.하지만 게임에서 지거나 경기가 뜻대로 풀리지 않으면 금방 주눅 들어버리는 온유.온유의..

[온유 생일] 야식으로 맛있는 치킨과 피자까지!

아기다리 고기다리. 던 온유의 생일날이 되었다.온유가 이날을 얼마나 고대하며 기다려왔던가.지난 2월 29일, 사랑이 누나의 생일 때는낮에는 기린나라에 갔다 왔고, 저녁에는 사우나에 다녀오고,밤에는 온 가족이 함께 모여 생일파티를 했었다.3월 2일 기쁨이 누나 생일 때도 다 같이 할머니네 모여서 생일파티를 하지 않았던가.과연 온유의 생일날은 어떻게 보낼 것인가.며칠 전부터 온유는 자신의 생일이 얼마나 남았는지 묻곤 했었다.그리고 드디어 그토록 기다리던 온유의 생일이 찾아온 것이다.생일을 그냥 지나가면 온유가 삐지기 때문에 오늘도 할머니네 집에서 생일파티를 하기로 했다.온유가 먹고 싶어 하는 케이크를 사기 위해 파리까지 오다니.어떤 케이크가 맛있을까.신중하게 생일 케이크를 고르고 있는 온유.케이크 진열장을 ..

[김밥 만들기] 누가 제일 맛있게 잘 만들었을까?

아이들이 김밥을 먹고 싶다고 해서 직접 만들어 먹기로 했다.김밥 재료들을 준비하고, 손에 비닐장갑까지 장착했으니김밥 만들 준비 완료~!사랑이는 아직 피아노 학원에 있기 때문에기쁨이와 온유가 먼저 김밥 만들기를 시작한다.여섯 식구가 맛있게 먹으려면 몇 줄을 말아야 할까?밥도 많이 했고, 김밥 재료들도 많으니까일단 만들 수 있는 만큼 만들어 보자.먼저 김을 제일 밑에 깔고, 그 위에 밥을 얹어서단무지와 햄, 계란과 시금치를 차례로 올려놓는다.김밥을 만들면서 중간에 맛도 봐줘야 한다.맛있게 잘 만들어지고 있는지 확인이 필요하기 때문이다.온유가 김밥 하나를 맛있게 먹으며 김밥을 만들고 있다.와~ 벌써 김밥이 6줄이나 만들어졌네.이미 김밥이 여섯 줄이나 만들어졌는데도 김밥을 계속 말고 있다.여섯 식구가 이 많은 ..

[벚꽃구경3] 일상에서 느끼는 소소한 행복

벌써 3일째 벚꽃 구경 중이다.첫째 날은 사랑이가 없어서,둘째 날에는 해가 나지 않아서,결국 벚꽃이 거의 다 떨어질 때가 되어서야 해가 났다.올해는 벚꽃을 정말 원 없이 보는 것 같다.이미 바닥에는 벚꽃이 많이 떨어져 있지만 이 시기가 지나면 1년을 더 기다려야 하니벚꽃을 볼 수 있을 때 많이 봐두자.벚꽃은 흩날리때가 가장 예쁜 것 같다.우리가 성호공원을 찾았을 때 벚꽃이 멋지게 흩날리고 있었다.봄바람이 날리면~♪ 흩날리는 벚꽃잎이~♬눈이 온 것처럼 바닥이 벚꽃으로 하얗게 덮여있다.그래도 나무 위에는 여전히 많은 벚꽃이 피어있는 모습이다.사랑이가 어디에서 주워왔는지 멋진 나무 막대기를 손에 들고 있다.사랑이 누나의 엑스칼리버가 부러웠는지 온유도 열심히 나무 막대기를 찾아 헤매는 중이다.무슨 일인지는 모르..

[벚꽃구경2] 이번에는 사랑이도 함께 (안산 성호공원)

어제(토요일) 성호공원으로 벚꽃구경을 다녀왔는데사랑이는 금요일부터 1박 2일 캠프에 참여하느라 함께 하지 못했었다.벚꽃구경을 함께 하지 못한 사랑이를 위해 다시 한번 성호공원을 찾은 우리 가족.이번에는 사랑이까지 사남매가 모두 함께 왔다.벚꽃이 아름답게 피어있는 성호공원으로 고고~(앗! 이미 와 있는 거니까 컴컴~)충성이가 조형물에 뻥 뚫려있는 구멍으로 얼굴을 내밀고 있다.이틀 연속으로 벚꽃 구경을 나와서 그런지 다들 기분이 좋은 듯하다.언제나 사이가 좋은(?) 자매 사랑이와 기쁨이.꽃이 그려져 있는 옷을 입고 벚꽃 구경을 왔다.4월 10일이면 봄이 진작에 와서 우리를 기다려야 하는데아직까지도 날씨 살살하다.선선한 정도는 아닌데 그렇다고 쌀쌀한 것도 아닌.그러니까 쌀쌀한 날씨보다는 조금 덜 추운 살살한 ..

[벚꽃구경1] 안산 벚꽃 명소. 성호공원. 병 뚜껑 하나로 즐거운 남매

매년 이맘때가 되면 꽃들이 예쁘게 피어난다.봄에 피는 예쁜 꽃들이 참 많지만 그중에서도 벚꽃은 봄이 왔다는 것을 완연하게 느끼도록 해준다.한 가지 아쉬운 것이 있다면 금방 떨어져 버린다는 것.(비만 와도 우수수 다 떨어져 버린다 ㅠ_ㅠ 아쉬워)벚꽃이 지기 전에 얼른 벚꽃구경을 가도록 하자.안산에도 벚꽃 명소가 참 많은데 성호공원도 그중에 하나다.온유와 기쁨이가 벚나무에 기대어 사진을 찍는다.해가 구름 뒤에 숨어 있어서 사진이 화사하게 나오지 않자 못내 아쉬운 아빠.안산 성호공원은 꽤나 넓다.일동에서부터 부곡동까지 이어져 있는데 천천히 걸어서 가면 1시간도 넘게 걸릴 것이다.(사실 어느 곳이든 천천히 가면 1시간 넘게 갈 수 있다.)아빠는 아이들 사진 찍는 것을 참 좋아한다.하지만 사진을 찍을 때는 역시 ..

[기쁨이 생일] 케이크 커팅식

오늘은 기쁨이의 6번째 생일날이다.생일을 맞은 기쁨이를 기쁨으로 축하해 주자.기쁨이의 생일을 축하해 주기 위해 온 가족이 또다시 할머니 집에 모였다.우리 가족과 행복이네만 모여도 할머니, 할아버지까지 14명이나 된다.케이크에 초를 6개 꽂고 불을 붙이기 전에 먼저 사진을 찍어준다.그제 생일을 지낸 사랑이와 생일을 맞은 오늘의 주인공 기쁨이는 기분이 아주 좋아 보이지만아직 생일이 한 달이나 남은 온유는 심드렁하다.초에 불을 붙이고 생일축하 노래를 불러준다.어째 기쁨이가 제일 신나게 부르는 것 같다.케이크는 기쁨이가 원하는 것으로 골랐다.맛있는 초콜릿이 듬뿍 들어가 있는 케이크다.얼른 케이크를 먹고 싶지만 그럴 수는 없다.촛불을 불고 싶어 하는 동생들이 많이 있기 때문이다.또다시 촛불을 붙이고, 동생들에게도..

[사랑이 진짜 생일] 웰빙사우나, 생일파티

2월 29일에 태어난 사랑이의 진짜 생일은 4년에 한 번씩 돌아온다.오늘은 3번째 맞는 사랑이의 진짜 생일.낮에는 과천에 있는 기린나라(어린이 체험 놀이터)에 다녀왔고,밤에는 집 근처에 있는 웰빙사우나에 왔다.탕에서 간단하게 샤워를 마치고, 찜질복으로 갈아입은 아이들.시원한 아이스크림과 식혜도 하나씩 들고 있다.행복이, 사랑이, 좋은이, 기쁨이, 하늘이, 온유, 나라, 충성이까지.여덟 명의 손주들이 각각 아이스크림을 하나씩 손에 들고 서 있다.할머니, 할아버지와도 함께 사진을 찍자.8년 전인데 할머니와 할아버지가 엄청 젊게 보인다.웰빙사우나에는 이렇게 토굴방이 여러 개 있다.아이들은 토굴방에 들어가서 노는 것을 좋아하는데 뭔가 비밀기지처럼 생겨서 그런가 보다.사실 아빠도 토굴방을 좋아한다.토굴방에 누워있..

[세기의 대결] 충성이 vs 고양이 토토

충성이와 고양이 토토의 결투날이 되었다.승자는 맛있는 간식을 먹게 된다.과연 누가 이길 것인가. 두둥!충성이가 토토와의 결투를 앞두고 중무장하고 있다.머리와 몸통, 다리와 발까지 빈틈이 없다.방어만 해서는 이길 수 없으니 공격을 위한 풍선칼도 꺼내든다.드디어 충성이와 토토의 결투가 시작되었다.선공은 충성이! 충성이가 먼저 풍선 칼을 휘둘러본다.하지만 토토도 만만치 않다.충성이의 풍선 칼을 온몸으로 막아내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앞다리로 풍선 칼을 뺏는 데 성공했다.결국 치열한 공방 끝에 1차전은 토토의 승리로 끝났다.충성이의 공격을 잘 막아냈기 때문이다.1차전을 패배한 충성이는 판정 결과를 받아들일 수 없다.판정단을 향해 불만을 표해본다.토토는 당연한 결과라는 냥 무덤덤하다.충성이와 토토의 2차전이 시..

[가족 사진 찍는 날] 스튜디오 촬영

우리 가족은 매년 졸업시즌이 되면 전체 가족사진을 찍는다.아이들이 어린이집을 졸업하고, 또 초등학교를 졸업하면 훌쩍 커버리기 때문에이맘때 사진을 찍어두는 것이 성장사를 보는데 유익하다.오늘도 가족사진을 찍기 위해서 스튜디오에 왔다.전체 가족사진은 전문가인 사진사에게 맡기고,간단한 스틸사진은 자유롭게 찍어보자.충성이도 가족사진을 찍기 위해 꽃단장을 했다.예쁜 사진을 건지기 위해서는 충성이의 컨디션이 중요하다.아직이 기분이 좋은 것 같다. 이때다! 지금 빨리 찍어야 해.하늘이와 기쁨이는 동갑내기 단짝 친구다.스튜디오에 오면 둘만의 사진을 꼭 찍어준다.하늘이와 기쁨이가 예쁘게 포즈를 취하고 있다.나중에 커서 이 사진을 보면 무슨 생각을 할까?지금도 많이 커서 중학교 1학년이 되었는데확실히 이때 사진을 보니까 ..

[2015년 마지막 날] 연말 고기 파티 (feat. YS Fam)

매년 마지막 날에는 이렇게 함께 모여 고기를 구워 먹는다.꼭 고기를 구워 먹지 않더라도 모여서 얼굴도 보고,이런저런 얘기도 나누면서 한 해를 마무리하는 것이 연례행사가 되었다.올해의 마지막 날 역시 고기파티를 하려고 모였다.맛있는 삼겹살을 잔뜩 사다가 열심히 굽고 있는 중이다.노릇노릇 잘 구워진 삼겹살을 누가 먼저 먹을까?아이들은 고기를 먹는 것이 주된 관심사가 아니다.먹고 나서 빨리 놀고 싶어 하기 때문에 아이들에게 먼저 고기를 구워서 주기로 한다.아이들 밥상에 반찬이 많지 않아 보이지만이제 막 고기와 반찬을 가져다주고 있는 중이니 걱정을 안 해도 된다.아이들을 간단하게 먹이고, 이제 본격적으로 어른들이 고기를 먹기 시작한다.아직 소율이와 나라, 충성이는 어리기 때문에 엄마와 아빠가 먹이고 있다.연말은..

[겨울나기] 실외 스케이트장, 실내 놀이터

겨울방학 중이라 학교와 어린이집에는 가지 않지만 집에만 있기는 너무 심심해.그래서 가까운 실외스케이트장에 가기로 했다.호수공원 수영장이 여름에는 수영장으로 운영되지만 겨울에는 이렇게 스케이트장으로 변신한다.집에서 뒹굴뒹굴 거리는 아이들을 데리고 나와서 그런지아이들 머리가 다들 자다가 나온 머리처럼 부스스하다. (실제로 자다가 나오기도 했고)추울까 봐 옷을 따뜻하게 입고 나왔다.자다가 막 나와서 그런지 눈은 퉁퉁 부어있다.온유는 빙판 위에서도 까불거린다.그러다가 넘어져서 다치면 안 되니까 조심하도록 하자.스케이트는 안 신었지만 이리저리 미끌거리며 놀고 있다.뭘 해도 재미있을 나이라 그런지 엄청 신나 하는 표정이다.스케이트는 조금 더 크면 타기로 하고, 오늘은 눈썰매를 타기로 했다.엄청 긴장하고 있는 온유...

[팔이 부러진 충성이] 2층 침대에 올라가려다가 그만

충성이가 2층 침대 위에 올라가 있다.요즘들어 자꾸만 높은 곳에 올라가려고 한다.혼자서도 사다리를 잘 오르락 내리락해서 안심하고 있었는데그만 사다리에서 떨어져 오른팔이 부러지고 말았다.늦은 밤 병원 응급실에 가서 깁스를 하고 집에 온다.팔이 부러진 충성이는 오른팔에 깁스를 했다.하지만 왼손은 멀쩡하기 때문에 아빠의 과자를 야무지게 뺏어 먹는다.쪽쪽이도 내팽개쳐 두고 맛있게 과자를 먹는 충성이.아빠의 과자는 그렇게 사라져만 간다.토토는 벌써 이만큼이나 자랐다.토토는 우리 가족의 일상이 궁금한지 멀뚱이 지켜보고 있는다.토토를 위해 캣타워를 설치해 주었는데 눈길도 주지 않던 토토가그래도 요즘에는 종종 캣타워에 잘 올라가곤 한다.캣타워 제일 꼭대기에 누워서 우리 가족 관찰하는 것이 토토의 취미가 되었다.과자를 ..

[이불썰매] 아이들과 놀아주기

우리 집은 아이들이 넷이기 때문에 아이들끼리 있어도 재미있게 잘 논다. 행복이네 아이들도 넷이기 때문에 아이들끼리 잘 논다. 소율이네는 아직 소율이, 하엘이밖에 없다. (후에 넷이 되지만) 그래도 잘 논다. 오늘은 우리 집에 행복이네와 소율이네가 놀러 왔다. 우리 아이들, 행복이네 아이들, 소율이네 아이들까지 모두 모이면 12명이 된다. 이때는 소담이와 하랑이가 아직 태어나지 않았을 때이고, 하엘이는 아직 어려서 소율이만 언니, 오빠들과 함께 놀고 있다. 뭐 하고 노는지 봤더니 책을 보면서 놀고 있다. (주로 만화책이다.) 아직 책을 읽을 줄 모르는 동생들은 장난감을 가지고 논다. 행복이네와 소율이네가 가면 우리 아이들만 남는다. 아이들끼리도 잘 놀지만 때로는 아빠가 놀아줘야 한다. 지금은 잡기놀이를 하..

[사랑이 공개수업] 초등학교 1학년 사랑이가 만든 작품들

초등학교 1학년인 사랑이의 공개수업날이 되었다. 사랑이를 보기 위해 엄마와 아빠는 사랑이가 다니는 학교에 방문했다. 사랑이는 1학년 2반이다. 어서 빨리 사랑이네 반을 찾아가 보자. 교실에는 사랑이와 반 친구들의 작품이 전시되어 있었다. 사랑이가 그린 그림도 있다. 위 그림의 제목이 무엇일까? 맞춰보시라. (그럼에 제목이 쓰여 있지만 잘 안 보이는 것 같아서) 정답은 '두꺼비집'이다. 모래놀이를 하며 두꺼비집을 짓는 모습을 표현한 것이다. 재밌는 것은 두꺼비 집 위에 태극기가 걸려있다. 또 다른 사랑이의 작품이다. 토끼와 병아리가 달리기 시합을 하고 있는 것일까. 이렇게 아이들의 작품을 전시해 놓으니까 사랑이가 어떤 활동들을 했는지 볼 수 있어서 좋았다. 공개수업 때 할 체험은 '우리나라 전통탈 만들기'..

728x90
반응형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