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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남매 성장기

[온유 생일] 야식으로 맛있는 치킨과 피자까지!

This Faith 2024. 7. 7. 13:12

아기다리 고기다리. 던 온유의 생일날이 되었다.
온유가 이날을 얼마나 고대하며 기다려왔던가.

지난 2월 29일, 사랑이 누나의 생일 때는
낮에는 기린나라에 갔다 왔고, 저녁에는 사우나에 다녀오고,
밤에는 온 가족이 함께 모여 생일파티를 했었다.

3월 2일 기쁨이 누나 생일 때도 다 같이 할머니네 모여서 생일파티를 하지 않았던가.
과연 온유의 생일날은 어떻게 보낼 것인가.
며칠 전부터 온유는 자신의 생일이 얼마나 남았는지 묻곤 했었다.
그리고 드디어 그토록 기다리던 온유의 생일이 찾아온 것이다.

생일 케이크를 고르고 있는 온유

생일을 그냥 지나가면 온유가 삐지기 때문에 
오늘도 할머니네 집에서 생일파티를 하기로 했다.
온유가 먹고 싶어 하는 케이크를 사기 위해 파리까지 오다니.
어떤 케이크가 맛있을까.
신중하게 생일 케이크를 고르고 있는 온유.

케이크를 고르고 있는 온유와 충성이

케이크 진열장을 보니 이것도 먹고 싶고, 저것도 먹고 싶고.
먹고 싶은 케이크가 한두 개가 아니다.
다 먹고 싶지만 그중에서 하나를 골라야 한다.

케이크를 사들고 집으로 가는 길

드디어 원하는 케이크를 사서 집으로 가는 길이다.
케이크는 사랑이가 들고 둘씩 짝지어 손잡고 집으로 향하는 사남매.
비가 내렸었는지 땅이 살짝 젖어 있다.

둘씩 짝지어 손잡고 가자

충성이는 기쁨이 누나, 온유는 사랑이 누나의 손을 잡고 둘씩 나란히 걸어간다.
사랑이의 다른 한쪽 손에는 케이크가, 기쁨이의 다른 한쪽 손에는 빵봉지가 들려 있다.
집에 가서 맛있게 먹을 생각을 하니 발걸음이 가벼운 듯하다.

온유가 골라 온 생일 케이크

4층에 있는 할머니네 집으로 모두 모였다.
온유의 생일을 축하해 주기 위해 모인 인원만 해도
할머니, 할아버지, 우리 가족, 행복이네까지 모두 14명이다.

케이크가 먹음직스럽다

올해로 5살이 되었으니 케이크에 초를 5개 꽂고 불을 붙인다.
이제 불을 끄고 생일 축하 노래를 불러 주자.
생일 축하 합니다~ 생일 축하 합니다~
사랑하는 우리 온유 생일 축하 합니다~

또 다시 초에 불을 붙이고 있다

생일 축하 노래가 끝나고 온유가 촛불을 불어서 껐지만 한 번 더 초에 불을 붙이고 있다.
아이들이 촛불 부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이렇게 2번씩 촛불을 끄는 것이 전례가 되어 버렸다.

케이크를 자르고 있는 온유

이어지는 케이크 커팅식.
온유가 케이크를 먹기 좋게 자르고 있다.
생일을 맞은 온유의 얼굴에 행복이 가득하다.

케이크를 맛있게 먹고 있는 아이들

아이들이 포크를 하나씩 손에 쥐고 맛있게 먹는 중이다.
할머니와 할아버지 먼저 드시라고 해야지!
한 입씩만 먹어도 케이크가 남아나지 않을 것 같다.

인기가 많은 케이크

아이들이 케이크를 둘러싸고 있기 때문에 할아버지는 케이크를 드시기가 힘들다.
좁은 틈으로 힘겹게 들어온 할아버지의 포크.
할머니는 옆에서 사과를 깎고 계시는 중이다.

피자와 치킨 대령이요

케이크를 먹고 있는 중에 주문한 피자와 치킨이 왔다.
안타깝게도 케이크는 그만 피자와 치킨에게 인기를 빼앗겨 버리고 만다.
치킨과 피자 중에 무엇을 먼저 먹을까?
나라는 벌써 닭다리 하나를 손에 집어 들고는 맛있게 뜯고 있다.
온유는 피자를 먼저 먹으려나 보다.

닭다리를 뜯고 있는 충성이와 나라

충성이와 나라가 닭다리를 야무지게 뜯고 있다.
케이크와 빵, 치킨과 피자, 과일까지.
먹을 것이 넘쳐나는구나.

맛있게 야식을 먹고 있는 아이들

늦은 밤에 먹어서 그런지 더 맛있게 느껴지는 피자와 치킨이다.
다들 치킨과 피자를 한 조각씩 손에 들고서 맛있게 즐기고 있다.

독서 삼매경에 빠진 아이들

이제 먹을 만큼 먹었을까?
배가 부른 아이들은 책을 읽기 시작한다.
사랑이는 동생들에게 동화책을 읽어주고,
행복이와 좋은이는 만화책을 읽고 있다.

생일파티가 끝나서 아쉬운 온유는 누나들 옆에서 알짱 거린다.
그래도 온유의 생일파티가 잘 끝나서 다행이다.
온유가 삐지지 않게 맛있는 것도 많이 먹고,
성대(?)하게 생일파티도 잘 치렀다.

온유야! 온유도 즐거운 생일 보냈지?


【16.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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