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은 너무 너무 재밌어

지금도 이렇게 재미있고 즐거운데 얼마나 더 재미있어지려고 그러는거야

믿음's Family

└ 사랑이네 즐거운 일상 17

[i-League] 안산시 아이리그 / 오르카FC 축구교실

온유와 충성이는 주말마다 축구교실에 간다.일주일 내내 축구교실에 가는 날을 손꼽아 기다리는데우리 아이들이 다니는 축구클럽은 오르카 FC라는 축구 클럽이다.ORCA는 범고래라는 뜻이다. 관장님이 범고래를 좋아하셔서 '오르카'라고 이름을 지은 걸까?아무튼 우리 아이들이 축구교실에 다니는 것을 보고 하엘이도 등록을 했다.충성이, 온유, 하엘이 모두 축구교실을 아주 아주 좋아한다.(키가 가장 큰 하엘이가 제일 어린것은 안비밀)매년마다 유소년 축구클럽들이 모여서 리그전이 펼쳐지는데전국규모는 아니고, 안산시 인근에 있는 축구클럽들이 모여서 하는 것 같다.대한체육회가 주최하고 대한축구협회와 안산시체육회가 주관하여 진행되는 '2024 안산시 i-LEAGUE'오늘이 바로 그 'i-League' 경기가 있는 날이다.선수로..

[강원도 홍천 가볼 만한 곳] 비발디 파크 / 가족들과 스노보드 타기

스노보드(스노우보드) 타기에 좋은 계절이다. 하지만 엄마와 아이들은 아직 스노보드를 한 번도 못 타봤기 때문에 2024년 새해를 맞아 스키장에 놀러 가기로 했다. (사랑이만 학교 체험활동을 통해 스키를 타봤음) 지산리조트가 집에서 40분 거리라 자주 이용했었는데 다자녀 할인 혜택이 없어져서 비발디파크로 가는 것이 좋겠다. 홍천에 있는 비발디파크까지는 차로 2시간 거리다. 가까운 거리는 아니라 아침 일찍부터 서둘러 출발했다. 이번에 스키장에 놀러 가기 위해서 보드복을 준비해야 했는데 가족이 여섯 명이니까 여섯 벌이 필요하다. 마침 중고마켓에 좋은 보드복이 나와서 싸게 잘 구입했다. (보드복을 빌리는 값이나 사는 값이나 매한가지라 그냥 구입하기로 한 것이다.) 비발디파크에 도착하자마자 점심을 먹고, 바로 옷..

[새해계획] 리모트 플레이스에서 새해 계획 나누기 (가족 회의)

2024년 새해가 밝았다. 우리는 각자 신년 계획을 세운 후에 카페에 가서 나누기로 했다. 나름 진지하게 새해 계획을 짜고 있는 아이들이다. 충성이는 A4용지 꽉 차게 열심히 새해계획을 적었지만 아빠가 그렇게 적는 것 아니라고 해서 입이 대빨 나왔다. (새해계획을 구체적으로 적어야 하는데 '열심히 공부하기'처럼 계획을 세운 것이다.) 아이들이 새해계획을 다 적었나 보다. 이제 각자 세운 계획을 가지고 카페에 가서 나누어 보자. 차를 타고 오래 걸리지 않아 안산에 있는 '리모트 플레이스'에 도착했다. 4호선 반월역 근처에 있는 카페다. 카페에 들어가니까 너무나 맛있는 빵 냄새가 우리를 유혹한다. 보기에도 맛나게 보여서 우리는 유혹을 이기지 못하고 빵을 몇 개 골랐다. 하지만 저녁을 '두 끼'에서 먹기로 했..

충북 괴산 가볼 만한 곳 / 사담계곡

충북 괴산에는 물놀이하기에 좋은 계곡들이 많이 있다. 이틀 동안 화양구곡에서만 놀았기 때문에 오늘은 다른 계곡에서 놀기로 했다. 이곳은 사담계곡이다. 준비운동을 하지 않고 물에 들어가는 것은 금물! 열심히 준비운동을 하고, 물에 들어갈 때는 심장에서 먼 쪽부터 온몸에 천천히 물을 묻히며 들어가야 한다. 아쉽게도 사랑이는 중등부 캠프가 있어서 먼저 가야 했다. 그래도 6학년인 기쁨이가 있어서 안심이 된다. 기쁨이는 동생들을 잘 챙기고, 돌봐준다. 잘 놀아주고, 상냥해서 동생들이 잘 따르고 좋아하나 보다. 드디어 계곡 물에 발을 담갔다. 물이 시원하기 때문에 더위가 한순간에 날아가 버린다. 할머니와 할아버지도 더위를 쫓아내기 위해서 계곡에 몸을 담그신다. 물속에 들어가 있으면 더위가 공격하지 못하고 도망가기..

충북 괴산 가볼 만한 곳 / 화양구곡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었다. 7월 말부터 8월 초까지는 극성수기라 할 수 있는데 우리 가족도 3박 4일 충청북도 괴산에 있는 계곡에 놀러 가기로 했다. 매년 여름이 되면 속리산 끝자락에 있는 화양구곡에서 물놀이를 했는데 물이 깨끗하고 시원하여 여름을 보내기에는 안성맞춤이다. 수심도 깊지 않아서 아이들이 놀기에는 딱 좋다. 아이들은 빨리 물놀이를 하고 싶기에 계곡에 도착하자마자 물속으로 들어가려고 한다. 하지만 충분한 준비 운동도 필요하고, 아이들을 돌봐줄 수 있는 보호자도 있어야겠다. 사랑이, 기쁨이, 온유, 충성이 모두 아빠를 닮았는지 물을 엄청 좋아한다. 물에 한 번 들어가면 나오는 법을 까먹나 보다. 물에서는 할 수 있는 놀이가 많다. 상어놀이도 할 수 있는데 술래가 상어가 되어 다른 사람들을 잡는..

행복이네, 선웅이네와 함께 캐리비안 베이로~

여름에는 역시 물놀이가 빠지면 안 된다. 매년 이맘때가 되면 바다와 계곡, 워터파크와 수영장을 빠지지 않고 가는데 올해는 행복이네가 한국에 놀러 왔기 때문에 선웅이네 아이들도 함께 캐리비안 베이에 놀러 갔다. 우리 집 아이들 4명과 행복이네 4명, 그리고 선웅이네 집에서는 소율이와 하엘이가 같이 갔다. (소담이와 하랑이는 아직 어려서) 아침에는 비가 조금 내렸는데 캐리비안 베이에 들어오니 해가 나기 시작했다. 물놀이하기에 정말 좋은 날이다. 모두가 구명조끼를 입고 파도풀을 즐겼다. 10명의 아이들을 아빠들이 놀아주고 있다. 아내는 일하러 갔고, 정민이는 중국에 있다. 나와 소망이 둘이서 아이들을 다 볼 수 없기에 명훈이, 세은이, 은찬이가 함께 놀러 왔다. 은찬이도 군대 가기 전에 실컷 놀기 위해서 같이..

행복이네가 잠깐 한국에 놀러왔다

내 동생 소망이는 학생들을 가르치는 교사다. 안산에 있는 중학교에서 선생님으로 있다가 중국 주재원의 자녀들을 위한 학교로 가게 되었다. 그런데 아빠만 중국으로 간 것이 아니라 온 가족이 함께 이사를 간 것이다. 한국에 있을 때는 행복이, 사랑이, 좋은이, 기쁨이, 하늘이, 온유, 나라, 충성이. 이렇게 여덟 명이서 자주 만나고 놀았었는데 그중에 1호, 3호, 5호, 7호가 아빠를 따라 중국으로 가 버렸으니 남아 있는 2호, 4호, 6호, 8호가 얼마나 섭섭했겠는가. 올 2월에 중국으로 떠났었는데 방학을 맞아 한국으로 놀러 나온단다. 그래서 할머니, 할아버지를 모시고 온 가족이 공항으로 마중을 나갔다. 행복이네는 중국 상하이에서 살고 있는데 김포공항으로 들어오는 비행기가 있었나 보다. (중국으로 떠날 때는..

가끔은 외식도 좋지

맛있는 것이 먹고 싶은 그런 날이 있다. 떡볶이가 당긴다던가 고르곤졸라 피자가 먹고 싶다던가 치킨이 생각나는 그런 날. 특히나 아이들은 한참 자라날 시기라 그런지 틈만 나면 맛있는 것이 먹고 싶다고 그런다. 사랑이는 초밥, 기쁨이는 고르곤졸라 피자, 온유는 파스타와 라면, 충성이는 참치김밥. 먹고 싶다고 하는 음식이 다 다르다. 집에서 다 만들어줄 수 없기에 가끔은 외식을 해줘야 한다. 나가서 먹는다는 것은 좋은 거다. 요리를 해야 하는 수고를 덜 수 있고, 설거지나 뒷정리도 안 해도 되고, 평소에 먹을 수 없었던 맛있는 음식을 먹을 수 있다. (돈이 나가는 것이 흠이지만) 자, 그러면 오늘은 어떤 맛있는 음식을 먹어볼까? 아이들이 파스타를 좋아하기 때문에 이탈리안 레스토랑에 왔다. 한양대 에리카 맛집이..

[서울나들이] 뚝섬한강공원

27일부터 연휴였지만 비가 오는 바람에 어디를 못 나갔다. 다행히 29일 월요일은 오후부터 날이 갠다고 해서 오전에는 실내 전시관으로, 오후에는 공원으로 산책을 나갔다. 오전에 갔던 곳은 헬가 스텔첸 특별전. 정말 기발하고, 재미있는 작품들이 많았다. 비가 그치고 해가 나서 오후에는 야외로 나왔는데 서울어린이대공원에 들렸다가 온 곳이 뚝섬한강공원. 날씨가 너무 좋아서 사람들도 많이 나왔다. 연인들끼리, 친구들끼리 돗자리 하나 가지고 나와서 라면도 먹고, 과자도 먹으며 힐링 타임을 보내고 있는 중이다. 해가 나니까 날씨가 꽤 더웠다. 비가 왔다가 이제 막 그친거라 습한 바람이 더 덥게 만들어주었다. 진짜 봄이 다 지나고 여름 초입에 들어섰나 보다. 너무 덥다 보니 아이들이 아이스크림을 먹고 싶어 했다. 마..

50주년을 맞은 서울 어린이대공원

5월 27일부터 29일까지. 연휴 내내 비가 온다는 일기예보가 있었다. 그렇다고 집에만 있을 수는 없으니 어디라도 다녀와야지. 아빠의 강박 때문에 늦잠은 다 잤다. (휴일에 10시 기상이면 그래도 충분히 잔 거라 생각함) 일기예보대로 날은 좀 흐렸지만 오후에는 갤거라 믿었기에 오전에는 실내 전시관 관람을, 오후에는 서울 어린이대공원과 뚝섬 한강공원에 갈 계획을 세웠다. 일단 오전에 방문했던 '헬가 스텐첼 특별전' 관람은 대만족이다. VIP초대권도 4장이나 있었고, 나머지 2명은 다자녀 할인으로 50%나 할인받았기 때문에 만족스러운 느낌이 더 들지 않았을까 싶다. (원래 가격도 비싸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지만 ) 전시관 관람을 마치고 나왔더니 정말 날이 맑게 개고 있었다. 집에만 있었으면 정말 후회했을 정도..

[헬가 스텐첼 특별전] 비 오는 날에는 전시관 관람도 좋다.

올해 석가탄신일은 5월 27일. 토요일이다. 안 그래도 며칠 없는 공휴일인데 토요일이라니.. 다행히 29일 월요일이 대체공휴일로 지정되었다. 야호~ 그럼 가족들과 여행이라도 떠나볼까~ ..라고 생각했지만 연휴 내내 비가 온다는 소식이다 ㅠ_ㅠ 일기예보대로 27일 토요일부터 비가 오기 시작했다. 그것도 엄청 많이.. 그래서 석탄일에는 가족들과 여행을 가지는 못했다. 대신 아내와 심야영화를 보고 왔다. 비 오는 날에는 실내에서 할 수 있는 것들을 찾아봐야 한다. 영화도 그중에 하나다. 대체공휴일인 29일 월요일 날씨를 찾아보니 오전에는 비가 오지만 오후에는 날씨가 개어 맑아진다고 한다. 그렇다면 오전에는 실내, 오후에는 실외에 가는 것으로 계획을 세워봐야겠군. 그래서 짠 계획이 오전에 헬가 스텐첼 특별전 관..

또 다시 방문한 캣카페 / 고양이숲에 또 왔다

가정학습주간 마지막 날. 아이들과 함께 공원에 가서 보드도 타고, 25시 광장에서 신나게 놀았다. 놀다보면 목이 마르기 마련이고, 시원한 것을 찾게 된다. 그래서 근처 편의점을 찾다가 '그래! 어제 가려다가 못 갔던 캣카페를 가보자!' (월요일에는 휴무여서 문이 닫혀있었다.) 그래서 다시 찾은 캣카페. '고양이숲' 5월 5일 어린이 날에 갔을 때는 사람들이 엄청 많았다. 휴일이기도 했고, 비까지 왔기 때문에 사람들이 실내로 들어왔던게 아닌가 싶다. 어린이날이어서 어린 아이들도 많이 왔었는데 이렇게 평일에 방문하니 사람들도 없고, 조용하니 좋았다. 그래도 한 번 와봤던 캣카페라 그런지 아이들이 처음 왔을때와는 다르게 무엇을 해야 할지 아는 사람들처럼 각자 알아서 고양이들을 찾아간다. (처음에 왔을때는 뭘 ..

아이들이 롱보드에 재미가 붙었나보다

가정학습 주간이라 월요일, 화요일 학교를 쉰다. 어제 공원에서 롱보드를 타고 나갔었는데 오늘은 뭐를 해야 할까? 어디를 가면 좋을까? 아이들에게 물어보니 또 롱보드를 타러 나가자고 했다. 얘네들이 롱보드에 재미가 붙었나? 그래서 오늘도 롱보드를 타러 나갔다. (온유는 역시 축구공을 챙겨 나간다) 날씨도 좋고, 미세먼지도 없어서 보드 타기에 딱 좋은 날이었다. 어제 용하공원, 호수공원, 25시 광장, 화랑유원지. 이렇게 4곳이나 돌아다녔는데 오늘은 바로 호수공원에 갔다. 대신에 어제 갔었던 호수공원이 아니라 반대쪽 호수공원이다. 중앙광장에서 공도 차고, 보드도 타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호수공원에서 실컷 놀다가 역시나 목이 마르고, 조금 쉬고 싶어졌다. 날씨가 거의 여름날씨라 금방 지친다. 맛있는 음료..

롱보드를 배워보자 / 호수공원, 화랑유원지

가정학습주간이라 화요일까지 학교를 안 간다. 그래서 아빠가 아이들을 데리고 공원에 가기로 했다. 온유는 공을 차고 싶어 했고, 사랑이, 기쁨이는 롱보드를 타고 싶어 했기 때문이다. 충성이는 뭐 어디든 나가면 무조건 좋아한다. 먼저는 한대앞역 근처에 있는 용하공원으로 가봤다. 보드를 탈 수 있는 인라인 스케이트장과 축구를 할 수 있는 풋살장이 2개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풋살장 2개는 다 잠겨있었다. (온유가 엄청 아쉬워함) 목포에 있을 때 중고로 롱보드를 2개 구매했고, 행복이네서 1개 줬기 때문에 총 3개가 있었다. 자주 타면 좋겠지만 이렇게 가족들이 다 나와서 놀만한 시간이 많지는 않다. 그래서 이렇게 나오면 엄청 좋아한다. 더 많이 놀아주고, 더 많이 여행 다녀야 하는데 참 아쉽다. 엄마, 아빠도..

어린이날 캣카페에서 고양이들과 놀기 / 안산 고양이숲

휴일이 되면 가족들과 꼭 놀러 가야 한다는 강박이 있다. 하나의 추억이라도 더 만들어 주고 싶은 아빠의 마음이랄까. 그래서 이곳저곳 참 많이도 다녔다. 이번 어린이날에는 어디로 놀러 갈까 찾아보고 있었는데 하필이면 비가 온다는 것이다. 아이들이 잔뜩 기대를 하고 있을텐데.. 그냥 집에만 있을 수 없어서 아이들에게 어디 가고 싶냐고 물어봤다. "캣카페에 가고 싶어요" 사랑이가 캣카페에 한 번 갔다 온 적이 있는지 고양이를 보고 싶다는 것이다. 캣카페라는 곳이 있다는 것도 처음 알았다. 찾아보니 안산에 '고양이숲'이라는 캣카페가 있는 것이 아닌가. 집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이었다. 그래서 오전에는 가족들 다 같이 영화관에서 영화를 보고, 점심을 먹은 후에 캣카페에 가봤다. 처음 가보는 캣카페였는데 고양이들도..

어린이날 사남매와 함께 영화보기 / 슈퍼마리오 브라더스

5월 5일 어린이날을 맞아 사남매를 데리고 어디를 갈까 고민을 많이 했다. 왜냐하면 하루종일 비소식이 있었기 때문이다. 아이들이 더 크기 전에 추억을 많이 쌓아주고 싶은데 그래서 쉬는 날에는 꼭 어디라도 다녀오거나 뭐라도 해야 한다는 강박이 좀 있나 보다. 이런저런 고민을 하는 도중에 선물로 받은 롯데시네마 상품권이 생각났다. 5만원권 2장을 받았는데 마침 비도 오니 영화관을 가면 되겠다. (역시 난 천재 -_-v 후훗) 어디 보자~ 아이들이 볼만한 영화가 있을까..? 오! 있다 있어~ 그것은 바로바로 슈퍼마리오 브라더스~ 나는 영화 보는 것을 참 좋아한다. 영화 보는 그 시간 동안 현실과는 다른 또 다른 세계에 푹 빠져 전혀 다른 인생을 살다 올 수 있기 때문이다. 나는 영화 속에 등장하는 주인공이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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