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학습주간이라 화요일까지 학교를 안 간다. 그래서 아빠가 아이들을 데리고 공원에 가기로 했다. 온유는 공을 차고 싶어 했고, 사랑이, 기쁨이는 롱보드를 타고 싶어 했기 때문이다. 충성이는 뭐 어디든 나가면 무조건 좋아한다. 먼저는 한대앞역 근처에 있는 용하공원으로 가봤다. 보드를 탈 수 있는 인라인 스케이트장과 축구를 할 수 있는 풋살장이 2개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풋살장 2개는 다 잠겨있었다. (온유가 엄청 아쉬워함) 목포에 있을 때 중고로 롱보드를 2개 구매했고, 행복이네서 1개 줬기 때문에 총 3개가 있었다. 자주 타면 좋겠지만 이렇게 가족들이 다 나와서 놀만한 시간이 많지는 않다. 그래서 이렇게 나오면 엄청 좋아한다. 더 많이 놀아주고, 더 많이 여행 다녀야 하는데 참 아쉽다. 엄마, 아빠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