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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도 이렇게 재미있고 즐거운데 얼마나 더 재미있어지려고 그러는거야

믿음's Family

└ 사남매 성장기

[가족 사진 찍는 날] 스튜디오 촬영

This Faith 2024. 6. 27. 01:16

우리 가족은 매년 졸업시즌이 되면 전체 가족사진을 찍는다.
아이들이 어린이집을 졸업하고, 또 초등학교를 졸업하면 훌쩍 커버리기 때문에
이맘때 사진을 찍어두는 것이 성장사를 보는데 유익하다.

스튜디오에서 기쁨이

오늘도 가족사진을 찍기 위해서 스튜디오에 왔다.
전체 가족사진은 전문가인 사진사에게 맡기고,
간단한 스틸사진은 자유롭게 찍어보자.

스튜디오에서 충성이

충성이도 가족사진을 찍기 위해 꽃단장을 했다.
예쁜 사진을 건지기 위해서는 충성이의 컨디션이 중요하다.
아직이 기분이 좋은 것 같다.
이때다! 지금 빨리 찍어야 해.

단짝 친구 하늘이와 기쁨이

하늘이와 기쁨이는 동갑내기 단짝 친구다.
스튜디오에 오면 둘만의 사진을 꼭 찍어준다.

하늘이와 기쁨이

하늘이와 기쁨이가 예쁘게 포즈를 취하고 있다.
나중에 커서 이 사진을 보면 무슨 생각을 할까?
지금도 많이 커서 중학교 1학년이 되었는데
확실히 이때 사진을 보니까 시간이 많이 지났다는 것이 실감된다.

사랑이 언니도 함께

8명의 손주들 중에 손녀딸은 이렇게 세명이다.
동갑내기라고 하늘이와 기쁨이만 사진을 찍으면 사랑이 언니가 서운해하니
셋이서 함께하는 사진도 찍어준다.

이번에는 자매끼리

동갑내기인 하늘이와도 사진을 찍었고,
손녀들끼리도 사진을 찍었으니 이번에는 자매들끼리 사진을 찍어주자.
항상 사이가 좋은(?) 사랑이와 기쁨이의 모습이다.

삼남매 사진찍기

삼남매가 계단에 차례로 앉아있다.
제일 위에 사랑이, 그다음에 기쁨이, 세 번째에 온유가 자리를 잡았다.
이제 충성이만 제일 마지막에 앉히면 되겠다.

사남매 사진찍기

마지막 계단에 충성이를 앉히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충성이가 자꾸 일어나려고 한다.
예쁜 사진을 찍어주고 싶어도 충성이가 도와주지 않으면 소용없다.

늠름한 온유의 모습

온유형처럼 이렇게 의자에 가만히 앉아 있으면 얼마나 좋아.
충성이는 가만히 있지 못하고 계속 돌아만 다닌다.
충성아, 자꾸 돌아만 다니면 멋진 사진을 찍어줄 수가 없어.

기쁨이와 사랑이

어쩔 수 없이 누나들 사진이라도 건지기로 했다.
사랑이와 기쁨이는 하도 많이 찍어서 사진 찍는 것이 능숙하다.

사남매 사진 찍기

그래도 사남매 사진을 한 장 정도는 찍어줘야 하니까
돌아다니고 있는 충성이를 붙잡아다가 가운데에 앉혔다.
그랬더니 울고불고 난리가 났다.
어쩔 수 없이 울고 있는 충성이를 사탕으로 달래 본다.

예쁘게 웃는 아이들

사탕을 쥐어줬더니 충성이의 얼굴에 웃음꽃이 피었다.
지금이 기회다. 빨리 사진을 찍어야 한다.

원피스로 갈아 입은 기쁨이

사남매 사진을 찍었으니 이제 개인 사진을 찍어 줄 차례다.
기쁨이는 원피스로 갈아입고 와서 사진을 찍는다.

원피스로 갈아 입은 사랑이

사랑이도 원피스로 갈아입고 왔다.
이렇게 입으니까 많이 숙녀가 다 된 것 같다.
그러고 보니 사랑이가 벌써 9살이다.

원피스를 입은 기쁨이와 사랑이

사랑이도 기쁨이도 원피스가 잘 어울린다.
예쁘게 미소 지으며 찰칵!

멋진 포즈의 온유

온유도 이제 작년의 온유가 아니다.
5살이 되었기 때문에 많이 컸다.
멋지게 포즈를 취하며 찰칵!

숙녀가 다 된 기쁨이와 사랑이

입고 있는 원피스가 마음에 드나 보다.
할머니가 옆에서 공주 같다고 칭찬하니 더 기분이 좋다.

사진 찍는 삼남매

온유도 멋지게 왕자처럼 옷을 입었다면 좋았겠지만
우리 온유는 이미 왕자이기 때문에 아무 옷이나 걸쳐도 멋지다.
진지한 표정의 온유.

할머니, 할아버지와 함께 찰칵!

할머니, 할아버지와도 함께 사진을 찍었다.
하지만 충성이가 엄마에게 간다며 그만 울음을 터뜨리고 만다.
사탕을 물려줬는데도 계속 울다니 너무 하잖아.
아까운 사탕만 낭비했다.

요조숙녀 기쁨이

이렇게 사진을 찍어놓으니 정말 공주방에 있는 공주 같다.
기쁨이가 자기만의 개인방을 가지고 싶어 하는데 이렇게 방을 꾸며주면 얼마나 좋아할까.
하지만 아직까지는 언니와 같이 방을 써야 한다.

드디어 울음을 그친 충성이

충성이가 얌전하게 앉아서 사진을 찍고 있다.
이제 울만큼 다 울었나 보다.

엄마와 함께

울음을 그치고 환하게 웃으면서 사진을 찍는 충성이.
엄마와도 한컷 찍어보자.
개인적으로 예쁘게 나온 것 같아서 마음에 드는 사진이다.

할머니와 세 손녀

할머니와 사진 찍는 하늘이와 사랑이, 기쁨이.
다들 예쁜 미소가 아름답다.

전체 가족사진

전체 가족사진은 이렇게 찍었다.
사진사 아저씨께서 잘 찍어주실 거라 믿고,
사진이 나오면 멋진 액자에 넣어서 걸어두도록 하자.

우리가족사진

우리 가족사진도 한 컷 남긴다.
그동안 실컷 울던 충성이도 지금은 기분이 많이 좋은가 보다.
이것으로 스튜디오 촬영은 다 끝났다.

어느새 시간이 많이 지나 저녁 시간이 훌쩍 넘어갔는지 배에서 꼬르륵 소리가 난다.
배가 고프니 이제 맛있는 음식을 먹으러 가야겠다.
어떤 메뉴를 먹으면 좋을까?

먹고 싶은 음식을 담고 있는 사랑이

홈플러스에 있는 '계절밥상'이다.
사진 찍느라 모두들 고생했으니 맛있는 저녁을 먹으러 왔다.
할머니, 할아버지도 좋아하시고, 아이들도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곳이라 모두들 만족해했다.

가족들과 함께 하는 맛있는 저녁 식사

아빠도 이제 배를 좀 채워야겠다.
하루종일 아이들 사진 찍어주느라 힘들었지만
사진이 예쁘게 나올 것을 기대하며 맛있는 저녁을 먹는다.

사진이 예쁘게 잘 나와야 할 텐데..

【16.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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