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내 충성이가 엄마와 같이 조리원에 있는 동안 아빠는 사랑이, 기쁨이, 온유 삼남매를 데리고 서울 나들이를 다녀왔다. 매년마다 여의도에서 세계불꽃축제가 열리는데 사람이 정말 많이 모인다. 그냥 모이는 정도가 아니다 진짜 엄청 많이 붐빈다. 고생할 것을 각오하고 이곳에 다녀오기로 했는데 진짜 무지하게 고생했음 -_- (사랑이가 7살, 기쁨이 4살, 온유가 3살이니 고생할만하다) 우리는 오후에 도착했는데 이미 좋은 명당자리는 다른 사람들이 다 차지하고 있었다. 우리도 일찍부터 준비하고 출발하긴 했는데 가는 동안 온유가 차에서 쉬를 해버렸다.. ㅠ_ㅠ 차에 타자마자 잠들어서 그냥 푹 재운 것이 화근이었다. 기저귀를 채웠어야 했는데 깜빡했더니만 여의도에 도착해 보니 이미 바지와 시트까지 젖어있는 것이다. 다행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