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은 너무 너무 재밌어

지금도 이렇게 재미있고 즐거운데 얼마나 더 재미있어지려고 그러는거야

믿음's Family

└ 우리나라 안 가본 곳 어디 남았지? 31

[과천 가볼 만한 곳] 기린나라 키즈카페 (사랑이 진짜 생일)

오늘은 4년마다 찾아오는 사랑이의 진짜 생일이다.2008년 2월 29일에 태어나서 3번의 생일을 맞았으니 사랑이 나이는 3살(?)매년 2월 28일에 생일 축하를 해주고 있지만진짜 생일이 돌아오는 해에는 좀 더 특별하게 보내려고 한다.사랑이 생일을 맞아 과천에 있는 기린나라에 왔다.서울랜드나 서울대공원에는 자주 왔었지만 기린나라는 처음이다.서울대공원 옆에 이런 아이들 놀이터가 있는지도 처음 알았다.전날에 눈이 많이 와서 온 세상이 하얗게 변했다.뽀드득뽀드득 눈 밟는 재미에 벌써부터 신난 아이들.오늘은 충성이까지 유모차에 태워서 온 가족이 함께 나왔다.날씨가 그렇게 춥지는 않아서 다행이다.기린나라에 들어오자마자 먼저 실내 클라이밍에 도전한다.머리는 온통 떠 있고, 얼굴도 꾀죄죄 하지만노는 데는 아무 지장이 ..

[경기도 안산 가볼 만한 곳] 대부도 바다향기 테마파크

안산에도 가볼 곳이 참 많다. 호수공원, 노적봉 폭포, 갈대습지 공원, 화랑 유원지 등 공원도 많고, 녹지를 잘 조성해 놓아서 가족들과 나들이 가기에 좋다. 안산에는 대부도라는 섬도 있는데 여기에 다양한 즐길거리, 볼거리들이 있다. 막내 충성이가 돌이 좀 지났을까 선웅이네 가족과 인회, 명훈이, 선우 함께 대부도로 놀러 간 적이 있다. 대부도 바다향기 테마파크라는 곳이었는데 이제 막 테마파크 단지로 조성하는 중이었다. 주위에 높은 건물이 없고, 온통 나무와 풀들이라 마음이 정화되는 느낌이다.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사진 찍기 좋은 곳이라는 생각이 딱 들었다. 어디를 놀러 가면 일단 사진부터 찍어준다. 대부바다향기 테마파크는 사진 찍기 참 좋은 곳이었다. 우리 가족은 여행할 때 사진 찍기 좋은 곳으로 많이 다..

[화성 가볼 만한 곳] 화성 우리꽃 식물원

추석 연휴의 마지막 날. 우리 가족은 탄도항에서 점심을 먹고, 화성에 있는 우리 꽃 식물원에 왔다. 집에서 차로 20분 거리에 있어서 가깝기도 하고, 산책하기에 좋아 종종 가는 곳이다. 우리는 먼저 사계절관에 들어왔다. 예쁜 꽃과 식물들이 잘 자라고 있다. 화성 우리꽃식물원은 산림욕장, 사계절관, 들꽃정원 등 꽤 넓은 규모의 식물원이다. 우리 가족 여섯 식구와 행복이네 여섯 식구가 함께 놀러 왔는데 충성이는 아직 어려서 유모차에 타고 있다. 동생 충성이의 첫 돌이 지나자 온유형이 조금 더 의젓해진 것 같다. 확실히 예전보다 덜 까불고, 장난도 조금만 친다. 예전에는 하루에 100번 장난을 쳤다면 요즘에는 99번 정도? 유모차에 타고 엄마와 함께 식물원을 구경하는 충성이의 모습이다. 충성아, 빨리 커서 이..

[안산 가볼 만한 곳] 탄도항, 누에섬

추석 당일이 주일이라 29일, 화요일이 대체공휴일로 지정된다. 이날 우리 가족은 탄도항으로 바람을 쐬러 나갔다. 바람이 선선하게 불어주었고, 하늘도 맑았다. 출렁이는 바다에 비친 햇살이 참 아름다운 곳이다. 가까운 곳에 누에섬이 보인다. 누에섬은 간조 때에만 갈 수 있는데 이렇게 바다에 물이 빠지면 걸어서 갈 수 있을 정도로 가깝다. 우리는 점심을 먹기 위해 탄도항 회센터 수산시장에 왔다. 주차장에는 벌써 차들이 가득하다. 이날이 추석 연휴의 마지막 날이었는데 우리처럼 많은 사람들이 탄도항을 찾았다. 어른들이 맛있는 횟감을 고르는 동안 아이들은 밖에 나와서 바람을 쐬며 바다를 구경하고 있다. 시원한 바람이 마음속까지 불어오는 것 같다. 온유도 숨을 깊게 들이쉬며 시원한 공기를 마시고 있는 중이다. 비록 ..

[충북 괴산 가볼 만한 곳] 화양천, 속리산 국립공원

셋째 날 아침이 밝았다. 여름마다 이맘때쯤에 충북 괴산으로 물놀이를 하러 오는데 주변에 맑고 깨끗한 계곡들이 많아서 종종 놀러 온다. 집에 있을 때는 그렇게 안 일어나던 아이들도 이곳으로 놀러 오면 아침 일찍 일어난다. 행복이와 좋은이도 잠자리채를 하나 들고서 곤충을 잡으러 돌아다니고 있다. 신나게 놀기 위해서는 밥을 잘 먹는 것도 중요하다. 든든하게 먹어야 물놀이를 실컷 할 수 있다. 밥을 다 먹었으면 이제 계곡으로 가볼까나. 셋째 날에는 화양천 위쪽으로 왔다. (팔각정 휴게소가 있는 곳) 온유가 나라의 손을 잡고 계곡으로 천천히 들어가 본다. 이런, 나라가 그만 계곡에 빠지고 말았다. 나라의 손을 잡아주던 온유는 혼날까 봐 울상이 되었고, 계곡에 빠져서 온몸이 다 젖은 나라는 울고 있다. 화양천의 아..

[충북 괴산 가볼 만한 곳] 화양천 / 청천면 물놀이할 만한 곳

8월 2일부터 5일까지 충북 괴산에 있는 계곡으로 물놀이를 하러 갔다. 청천면에 있는 숙소에서 3박 4일을 보냈는데 해먹을 설치해 놨더니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해먹에 올라가서 논다. 충북 괴산은 공기도 좋고, 물도 맑다. 그래서 매년 여름마다 이곳에 와서 물놀이를 하는 것이다. 우리는 점심을 먹고 계곡에 나갈 예정이다. 오전 시간에는 아쉬운 대로 미니 풀장을 설치해 주었다. 아이들은 신나라 하지만 초등학생인 사랑이에게는 조금 시시한가 보다. 충성이는 아직도 한밤중이다. 이제 점심을 먹고 계곡에 나가야 하기 때문에 충성이도 슬슬 일어나야 한다. 사랑이는 진작부터 계곡에 나갈 준비를 마쳤다. 마음이 급한지 자꾸만 아빠를 재촉한다. 청천면 화양리에 있는 화양천에 왔다. 속리산으로부터 내려오는 계곡물이라 맑고 깨..

[경기도 안산 가볼 만한 곳] 대부도 해솔길

안산 대부도에 바람 쐬기 좋고, 산책하기 좋은 해솔길이 있다고 하니 할머니, 할아버지를 모시고, 함께 나들이를 나가보자. 대부도 해솔길 1코스는 어르신도 아이들도 산책하기 좋은 곳이다.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낙조 전망대까지 천천히 걸어가 본다. 사랑이, 기쁨이, 온유가 엄마를 따라 열심히 걷다가 잠시 쉬는 중이다. 막내 충성이는 아직 걸을 수 없기에 집을 지키고 있다. 온유가 간식을 먹으며 할머니와 걸어간다. 멋진 선글라스도 끼고 옷도 맞춰 입었다. 이곳 섬 이름이 '구동도'인데 그래서 산봉우리를 '구봉이'라고 부른다. 섬과 섬 사이를 이어주는 다리 이름이 '구봉이 개미허리아치교'인데 잘록한 개미허리처럼 생겼다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드디어 낙조전망대에 도착했다. 여기까지 오는데 30분 정도 걸린 것..

[경기도 안산 가볼 만한 곳] 별빛마을 포토랜드

2015년 석탄일에는 어디를 다녀왔을까. 먼저는 아이들과 함께 성호 공원으로 나들이를 나갔다. 아직은 충성이가 어리기 때문에 되도록 안산 내에서 가볼 만한 곳을 찾아본다. 날씨가 좋아서 성호공원에도 사람들이 많이 나와 있었다. 성호공원은 아이들이 자전거를 타거나 인라인 스케이트를 타기에 정말 좋은 곳이다. 하지만 오늘은 인라인 스케이트를 타는 대신 비눗방울 놀이를 하기로 했다. 휴일이나 주말에는 집에 있기보다 일단 밖에 나오면 아이들은 너무너무 좋아한다. (물론 엄마, 아빠는 힘들겠지만) 아이들은 어디든지 상관없다. 장소가 중요한 것이 아니다. 그저 엄마, 아빠와 함께 나왔다는 것이 좋은 것이다. 아이들이 행복하는 것은 대단하고 커다란 어떤 것이 아니다. 나뭇잎 하나에도, 지나가는 곤충 한 마리에도 즐거..

[경기도 가평 가볼 만한 곳] 에델바이스 (스위스 테마파크)

선웅이네 가족과 함께 경기도 가평에 있는 에델바이스에 놀러 갔다. 에델바이스는 스위스 마을처럼 꾸며놓은 테마파크다. 아이들은 청청패션으로 한껏 멋을 부리고서 여행을 떠난다. 사랑이와 기쁨이는 머리를 예쁘게 묶고, 온유도 신사처럼 머리를 빗었다. (이때까지는 온유 머리가 참 예뻤는데 온유가 혼자서 머리를 자르며 놀다가 그만 까까머리가 된다 ㅠ_ㅠ) 에델바이스에 들어가기 전에 먼저 점심을 먹기로 했다. 점심 메뉴는 맛있는 닭갈비가 되겠습니다~ 에델바이스에서 차로 8분 정도 거리에 있는 설악막국수 춘천닭갈비 집에 들어갔다. 선웅이와 다혜네도 지금은 아이가 넷이지만 이 당시에는 첫째인 소율이와 둘째 하엘이만 보인다. 충성이가 아직 돌도 지나지 않았을 때인데 하엘이는 충성이 보다도 동생이다. 닭갈비가 숯불 위에서..

인천 가볼 만한 곳 / 달동네 박물관, 솔빛송현근린공원

5월 22일은 석탄일이다. 집에만 있는 것보다는 가족들과 함께 어디라도 나갔다 오는 것이 좋을 것 같아서 당일치기로 여행을 다녀왔다. 너무 먼 곳은 이동하는데 시간을 다 써야 하기 때문에 인근에 있는 곳으로 다녀올 계획을 세운다. 서울은 최근에 다녀왔으니까 이번에는 인천으로 가보자. 인천에 달동네 박물관이라는 곳이 있다. 집에서 1시간 정도면 갈 수 있는 거리고, 주위에 솔빛 송현근린공원도 있어서 아이들과 함께 느지막하게 나가 본다. 도착하자마자 아이들은 우물에 모여들었다. 한 명씩 두레박으로 우물물을 길어 올려보더니 또 다른 곳으로 부리나케 구경하러 떠난다. 충성이만 남아서 열심히 우물물을 퍼 올리고 있다. 이곳은 옛날 담장처럼 꾸며진 곳이다. 과거에 살던 모습들을 여러 조형물과 시설들로 재현해 놓아서..

서울 가볼 만한 곳 / 경복궁, 쌈지길, 남산타워, 북촌한옥마을

가족들과 함께 서울나들이를 다녀왔다. 서울에도 가볼 만한 곳이 참 많지만 이번에는 경복궁, 북촌한옥마을, 인사동 쌈지길, 남산타워를 다녀오기로 했다. 경복궁은 한복을 입으면 무료입장이다. 우리 가족은 서울에 도착하여 한복으로 갈아입었는데 무료로 입장하기 위한 것도 있지만 뭔가 한복을 입고 사진을 찍어주면 더 예쁠 것 같았기 때문이다. 경복궁에 들어가기 전에 먼저 광화문 광장에 들렸다. 평일 오전이라 광장은 한산한 모습이다. 한복을 입고 사진을 찍으니까 뭔가 색다른 분위기가 난다. 평일 같지가 않고 설이나 추석처럼 명절 느낌이 드는 것 같다. 광화문 광장에는 세종대왕 동상이 있는데 그 앞에는 해시계, 자격루 등이 전시되어 있다. 아이들은 해시계가 몇 시를 가리키고 있는지 얘기 나누는 중이다. 이순신 장군 ..

전남 진도 가볼 만한 곳 / 운림산방, 신비의 바닷길, 울돌목 공원

황금연휴를 맞아 YS Fam과 함께 온 남해안 투어. 남쪽 지방으로 여행을 오기가 쉽지 않아 그동안 미루고 있다가 이번에 큰맘 먹고 내려오게 된 것이다. 첫째 날 부산을 시작으로, 셋째 날 여수를 거쳐 이곳 진도까지 오게 되었다. 이제 진도 여행을 하고 해남에 들렀다가 안산으로 올라갈 계획이다. 우리는 진도에서 1박을 하고, 아침부터 진도여행을 하기로 했는데 마침 소망이가 아는 분 중에 진도에 사시는 분이 계셔서 지인찬스를 이용하기로 한다. 여행 마지막 날, 아침에 일찍 일어나 보니 날씨가 너무 좋다. 정겨운 시골 마을이 눈앞에 펼쳐져 있었다. 충성이도 아침 일찍 일어나 시골 마을을 둘러본다. 아침 산책을 하며 잠에서 깬 우리들은 서둘러 짐을 챙기고 진도 여행을 시작했다. 먼저는 남도 전통 미술관에 들렸..

전남 여수 가볼 만한 곳 / 아쿠아플라넷, 트릭아트 뮤지엄

추석연휴를 맞아 YS Fam과 함께 떠난 남해안 투어. 3박 4일의 짧은 일정이라 한 도시에서 오래 머무를 수는 없었다. 이번 여행의 목표는 아이들과 함께 남쪽 지방을 다녀오는 것이었기에 남해안을 따라 이동하면서 최소한의 동선으로 4개의 도시를 찍먹(?)처럼 즐겼다. 4개의 도시는 부산, 여수, 진도, 해남이다. 첫째 날 밤 부산에 도착하여 자갈치 시장, 부평깡통 야시장 등을 구경한 우리는 (안산에서 부산까지 가는데 5시간이나 걸리기 때문에 이동하는데 시간을 많이 쓰게 된다.) 부산에서 1박을 하고, 다음날 해운대와 태종대 전망대에서 놀다가 셋째 날 여수로 이동하게 된다. 버스커 버스커의 '여수 밤바다'로 유명한 전라남도 여수는 정말 낭만과 감성이 가득한 도시다. 이번 남해안 투어에서는 찍먹(?) 수준에..

부산 가볼 만한 곳 / 해운대, 태종대 전망대, 자갈치 시장

2017년 추석연휴를 맞아 YS Fam과 함께 남해안 투어를 하기로 했다. 3박 4일의 짧은 일정이었기에 부산 - 여수 - 진도 - 해남 이렇게 4개 도시밖에 가보지 못했지만 정말 재미있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사실 수도권에 살면서 경상남도, 전라남도까지 내려가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쉬는 날 남쪽으로 여행을 가려고 계획을 세우다가도 가는 시간과 오는 시간을 제하고 나면 정작 그곳에서 보낼 수 있는 시간이 많지 않기에 차라리 이동거리를 줄이고, 인근에서 놀거나 아예 해외여행을 계획하는 경우도 종종 있었다. 엄마, 아빠들이야 국내 이곳저곳을 많이 다녀봤지만 우리 아이들은 아직 지방 여행을 한 번도 못해봤기 때문에 이번에 큰맘 먹고 남쪽 지방으로 다녀올 계획을 세운다. 안산에서 출발하여 장장 5시..

먼저 국내여행을 Clear 하자!

'우리의 소원은 통일' 어렸을 때 참 많이 불렀던 노래다. '통일'에 대한 주제로 포스터 그리기도 많이 했던 것 같다. 정말 나의 소원은 통일인가? 대답은 YES다. 그렇다고 통일만 되면 더 이상 바랄 것이 없는, 통일만이 나의 유일한 소원은 아니다. 많은 소원들과 바라는 것들이 있고, 이루고 싶은 일들이 많지만 그중에 통일도 꼭 이루어졌으면 하는 바람이자 소원이다. 통일이 되면, 가장 먼저 평양에 가보고 싶다. 평양냉면도 먹고, 북한 주민들을 만나 이야기도 나눠 볼 것이다. 금강산, 백두산, 칠보산, 묘향산, 구월산. 북한의 명산에도 올라가 보고, 대동강, 두만강, 압록강. 한 많은 북한의 강을 따라 수영도 하며 한을 풀어보고 싶다. 추운 날 가게 된다면 발이라도 살짝 담가보면 어떨까. 통일만 된다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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