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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 가볼 만한 곳] 기린나라 키즈카페 (사랑이 진짜 생일)

This Faith 2024. 6. 29. 19:59

오늘은 4년마다 찾아오는 사랑이의 진짜 생일이다.
2008년 2월 29일에 태어나서 3번의 생일을 맞았으니 사랑이 나이는 3살(?)
매년 2월 28일에 생일 축하를 해주고 있지만
진짜 생일이 돌아오는 해에는 좀 더 특별하게 보내려고 한다.

기린나라 앞에서

사랑이 생일을 맞아 과천에 있는 기린나라에 왔다.
서울랜드나 서울대공원에는 자주 왔었지만 기린나라는 처음이다.
서울대공원 옆에 이런 아이들 놀이터가 있는지도 처음 알았다.

눈이 많이 쌓여있다.

전날에 눈이 많이 와서 온 세상이 하얗게 변했다.
뽀드득뽀드득 눈 밟는 재미에 벌써부터 신난 아이들.

사남매 총출동

오늘은 충성이까지 유모차에 태워서 온 가족이 함께 나왔다.
날씨가 그렇게 춥지는 않아서 다행이다.

암벽을 오르는 온유

기린나라에 들어오자마자 먼저 실내 클라이밍에 도전한다.
머리는 온통 떠 있고, 얼굴도 꾀죄죄 하지만
노는 데는 아무 지장이 없다.
그냥 신나게 놀다가 가기로 하자.

사랑이는 벌써 저만큼 올라갔다.

사랑이 누나는 벌써 꼭대기까지 거의 다 올라갔다.
4년에 한 번 돌아오는 생일이라 그런지 힘이 펄펄 나나 보다.

볼풀장에서 노는 아이들

이번에는 볼풀장에서 뒹굴 거리고 있다.
충성이는 신나게 돌아다니고 싶은데 사랑이 누나가 잡고 안 놔준다.
충성이의 표정과 사랑이 누나의 표정이 대조적이다.

미끄럼틀을 타고 내려오는 기쁨이와 충성이

미끄럼틀을 타고 볼풀장에 풍덩 빠져 본다.
재밌었는지 몇 번이고 다시 올라가 미끄럼을 타고 내려오는 충성이.
사랑이 누나에게 잡혀있던 때와는 다르게
충성이의 표정이 다시 밝아졌다.

거울방에 들어 온 충성이와 기쁨이

이곳은 다양한 거울들이 줄 지어 있는 거울방이다.
거울에 비친 기쁨이와 충성이가 여러 명으로 보인다.
자신의 모습이 겹겹이 쌓여 여러 명으로 보이니까 신기한 듯 바라보는 충성이.

거울방에서 충성이

이렇게 보니 충성이도 많이 컸네.
형, 누나들과 이곳저곳 돌아다니면서 잘 놀고 있다.
걷지도 못하고 누워만 있을 때가 엊그제 같은데
지금은 사방팔방으로 뛰어다니기까지 한다.

손을 꼭 잡고 있는 충성이와 기쁨이

거울방은 미로처럼 되어 있다.
잘못하면 길을 잃어버릴 수 있으니 손을 꼭 잡고 있는다.

거울방에서 사남매

거울방에 사랑이와 온유도 들어왔다.
도대체 온유는 무엇을 하며 놀았길래 머리가 저렇게 떠 버린 걸까.
물론 아침에 일어날 때부터 머리가 떠 있기는 했다만
어째 머리가 점점 더 뜨고 있는 느낌이다.

거울방에서 온유

온유가 멋지게 서 있다.
개구쟁이에 사고뭉치라고 하지만 참으로 사랑스럽고 듬직한 온유다.
커서 뭐가 될는지 엄마와 아빠는 정말 기대가 된다.

트릭아트 앞에서 포즈를 잡고 있다.

트릭아트 뮤지엄을 많이 다녀봐서 그런지 아이들이 제법 연기가 늘었다.
캐리어를 잡고 있는 것처럼 손을 오므린 모양만 봐도 예전에 비해 많이 좋아진 거다.

카레이싱에 참여한 기쁨이

아이들에게 제일 인기가 있었던 것은 카레이싱이다.
직접 운전도 할 수 있고, 코스를 돌면서 경주도 할 수 있어서 아이들에게 인기만점이었다.
뒤쪽에 온유의 모습도 보인다.

오토바이를 타고 있는 사랑이

사랑이는 자동차 대신 오토바이를 선택했다.
동생들보다 빨리 가려고 열심히 발을 굴리는 사랑이.

충성이도 자동차를 운전한다.

누나들과 형은 벌써 몇 바퀴를 돌았는데 충성이는 아직 한 바퀴도 못 돌았다.
발을 굴려야 앞으로 나갈 수 있는데 충성이의 자동차는 움직일 생각을 안 한다.

온유형과 충성이의 대결

충성이 혼자서는 자동차를 운전할 수 없기에 하는 수 없이 엄마가 도와준다.
온유형이 충성이 옆으로 다가와서 경주를 하자고 한다.
자신은 혼자서도 운전을 잘한다고 뽐내는 온유형.

오토바이로 바꿔타는 기쁨이

사랑이 언니가 타고 있던 오토바이가 멋져 보였을까.
기쁨이도 오토바이로 바꿔 탄다.
굉장히 만족스러운 표정으로 오토바이를 타고 있다.

비닐방(?)에서 충성이

비닐을 마음대로 던지고 날릴 수 있는 방이다.
충성이가 비닐을 한 움큼 집어 들고는 위로 던져 본다.
비닐 조각들이 비처럼 쏟아져 내리는데 꽤 재밌어했다.

돼지에게 먹이를 주는 기쁨이

여러 동물들이 입을 벌리고 있다.
먹이를 달라고 이렇게 서 있는 것이다.
기쁨이는 돼지에게 먹이를 하나 먹여 준다.

충성이의 앞 구르기

충성이가 앞 구르기를 시도하고 있다.
옆으로 기우뚱하면서 넘어질 뿐 아직 제대로 구르지는 못 한다.

아직도 오토바이를 타고 있는 사랑이

사랑이는 오토바이 타는 것이 재밌었는지 아직도 레이싱 코스에 있다.
저절로 움직이는 것도 아니고, 자전거처럼 발을 굴려야 가는 오토바이인데도
꽤나 마음에 들었던 모양이다.

체험을 마치고 집으로

어린이체험놀이터에서 신나게 놀고 나왔다.
저녁에는 할머니, 할아버지, 그리고 행복이네와 함께 사우나에 가기로 했기 때문에 이제 슬슬 집에 가야 한다.
맛있는 저녁도 먹어야 하고, 밤에는 사랑이의 생일파티도 해줘야 하고.
진짜 생일을 맞은 사랑이 덕분에 하루를 바쁘게 보내고 있는 중이다.

【16.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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