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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나라 안 가본 곳 어디 남았지?

[경기도 광주 가볼 만한 곳] 곤지암 화담숲

This Faith 2024. 7. 9. 18:54

휴일을 맞아 가족나들이를 나왔다.
우리 가족 + 소망이네 가족 + 선웅이네 가족 + 인회
아이들만 따져봐도
우리 집 아이들 4명 + 소망이네 아이들 4명 + 선웅이네 아이들 2명  + 인회네 아이 0명
= 총 10명이다
(선웅이네는 아직 소담이와 하랑이가 태어나기 전)
이렇게 대가족이 경기도 광주로 놀러 갔다.

지금은 멋있는 온유이지만 이때는 귀여운 온유

맛있는 김밥과 아이들이 좋아하는 간식을 챙기고,
주스를 담은 물통을 목에 매고서 약 1시간 정도 차를 타고 이동했다.
(전라도 광주였다면 3시간 정도 걸렸겠지만 경기도 광주라 가깝다)

 

 

 

 

화담숲은 곤지암리조트 안에 있는데
종합안내도에서 볼 수 있듯이
꽤 넓은 시설이 갖춰져 있다.
아이들을 데리고 돌아다닐 생각 하니
벌써부터 신(?)이 난다.

 

 

 

 

화담숲 구경하기 전에 단체사진부터 찰칵!

우리 가족 6명 
+ 소망이네 가족 6명
+ 선웅이네 가족 4명
+ 인회 1명
= 총 17명이 놀러 갔다.

아직은 어린 온유와 충성이는 엄마, 아빠와 함께 리프트를 타고 올라간다

리프트를 타고 올라가는 구간이 있었는데
온유와 충성이는 조금 무서웠나 보다.
막내인 충성이는 태어난 지 20개월도 안 됐을 때라
엄마, 아빠가 잘 챙겨야 한다.

한번 더 단체사진!

물론 20개월이 안 된 충성이보다 선웅이네 둘째인 하엘이가 더 어리다.
후에 셋째인 소담이와 넷째인 하랑이가 태어나지만
이때 하엘이도 참 어리고 귀여웠다. (지금도 귀엽지만 ㅎ_ㅎ)

호랑이 동상에 올라가 호랑이 포즈를 취하고 있는 온유

모래밭이 있어서 아이들과 함께 쉬었다가 갔다.
뒤쪽에 코뿔소 동상에는 행복이와 좋은이가 올라타고 있다.
곳곳에 아이들이 놀만한 공간들이 많아서 좋았다.

커다란 사슴벌레 위에 서 있는 온유

커다란 동물 동상, 곤충 모형 등이 많았는데
아이들의 시선을 끌기에 충분했다.
온유는 커다란 사슴벌레가 마음에 들었는지
사슴벌레를 타고 놀았다.
(지금은 올라가지 못하게 하는지도 모르겠다.)

화담숲을 배경으로 사랑이 독사진

사랑이가 사진을 찍는데 제법 익숙해졌다.
여유로운 미소와 함께 포즈도 잘 잡는다.
사진을 많이 찍어봐서 그런지 구도가 나온다고 할까.

화담숲을 배경으로 기쁨이 독사진

기쁨이도 사진이 잘 나오는 편이다.
어렸을 때는 매일 울고만 있어서 사진 찍는데 어려움이 있었지만
점점 울음을 그치고 웃음이 많아지고 있다.
이름처럼 슬픔이 변하여 기쁨이 되고 있는 중이다.

화담숲을 배경으로 독사진 찍는 온유

개구쟁이 온유는 사진 찍을 때 항상 장난을 친다.
단체 사진을 찍을때 장난을 치다가 사진을 망친 경우가 꽤 있다.
그래도 귀여운 구석이 있는 온유.
우리 집 웃음벨이다.

화담숲을 배경으로 독사진 찍는 충성이

충성이는 아직 사진 찍는 것이 서툴다.
그래도 사진을 찍어보면 귀엽게 잘 나온다.
뭐 이때는 무슨 짓을 해도 귀여울 때니까
다치지만 않으면 웬만한 사고는 눈감아 주자.

점심시간에 먹는 맛있는 김밥

밥 먹을 때가 되었다.
화담숲도 식후경이라고 점심을 먹은 후에 구경하면 더 좋을 것이다.
맛있는 음식들이 줄줄이 나온다.

과일도 잔뜩 싸왔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음료수와
밥을 먹고 입가심을 할 과일들도 알차게 담아왔다.
아이들이 먹고 싶어 하는 음료수가 다 달라서
어쩔 수 없이 1인 1음료수를 사 와야 했다.

사자 동상 위에 올라가 있는 사랑이

사랑이는 어려서부터 사자를 좋아했는데
이름이 비슷해서라고 한다.
'사랑', '사자'
그냥 '사'만 똑같은 거 아닌가..?

모래놀이를 하고 있는 온유

점심을 먹고 나서 본격적으로 놀기 시작하는 아이들
옷 버릴 각오를 해야 한다.
차를 타기 전에 모래를 잘 털고 타게 해야겠다.

호랑이 동상 위에 누워있는 기쁨이

기쁨이도 밥을 먹고 나서 기분이 좋다.
음료수와 과일까지 먹었으니 배가 많이 부를 것이다.
이제 소화도 시킬 겸 신나게 놀 시간이다.

앗!! 아니.. 온유는 아예 모래밭에 누워버렸다.

한눈을 판 사이에 온유는 모래밭에 누워서 놀고 있다.
이미 엎질러진 물 어떻게 하랴.
그냥 놀게 놔두는 수밖에..

모래놀이 하느라 신난 온유

온유는 아주 적극적으로, 열심히, 최선을 다해서 노는 아이다.
그러다 보니 이곳저곳 많이 다치기도 하고,
각종 사고를 치기도 한다.
온유야.. 다치지만 말자.

화담숲을 배경으로 어머니, 아버지

우리가 화담숲에 놀러 왔다는 소식을 듣고,
어머니, 아버지께서 합류하셨다.
1시간이면 금방 오는 거리라 바람도 쐬실 겸 마실 나오신 것 같다.
(수도권에서는 1시간 거리면 '근처'라고 봐도 된다.)

케이블카를 타고 더 높이 올라가고 있는 중

어머니, 아버지를 모시고 화담숲 정상을 향해 올라가는 중이다.
아버지는 온유를, 어머니는 나라를 데리고 타셨다.

사랑이와 기쁨이는 다 커서 혼자서도 케이블카를 잘 탄다

케이블카를 타고 어디까지 올라가려나.
올라갈수록 멋진 풍경들이 펼쳐진다.
아래로 내려다보이는 숲이 푸르고 예쁘다.

숲에 물을 주는 시간인가보다

저절로 물이 뿜어져 나왔다.
하마터면 옷이 다 젖을 뻔했는데 아이들도 그마저도 좋단다.
너희들이야 옷이 물에 젖든 모래 범벅이 되든 상관없겠지만
엄마와 아빠는 신경이 쓰인다.

숲속에는 그늘이 져서 시원하다

우리가 화담숲으로 놀러 간 날은 굉장히 화창했다.
조금은 더울 수 있는 날씨였지만 곳곳에 그늘이 있어서 좋았다.
그늘에 들어가면 아주 시원했는데
아이들은 더 시원했을 것이다. (물을 맞고 놀아서)

자꾸 물이 있는 곳으로 가려는 온유

온유를 가만히 내버려 두면 안 된다.
언제 사고를 칠지 모르고 한눈을 팔면 물이 있는 곳으로 들어가 버린다.
지금도 물에 홀딱 젖을 뻔한 것을 아빠가 제지한 것.
온유의 표정에서 제지당한 것에 대한 아쉬움이 묻어난다.

기쁨이는 가지 말라고 하면 안 간다

기쁨이는 FM이라 해야 할 것과 하지 말아야 할 것을 잘 알고 지키는 편이다.
물에 가면 옷이 젖을 것이고,
옷이 젖으면 혼나기 때문에 따로 말하지 않아도 안 들어갔다.

사랑이는 기분에 따라 다르다

사랑이는 엄마, 아빠의 기분을 좋게도, 나쁘게도
하루에도 수십 번씩 감정의 변화를 일으킨다.
어느 때엔 말을 잘 듣는 것 같다가도
어느때엔 말을 진짜 진짜 안 듣는다.

높이 올라왔으니 이제 내려가보자

굽이 굽이 길을 따라 내려가는 중이다.
충성이는 유모차에 누워서 편하게 내려가고 있다.
사람들이 정말 많았는데 이때가 7년 전이니까
지금은 더 많이 알려져서 사람들이 아주 많을 것 같다.

아이들끼리 사진을 찍어줬는데 누구 1명이 안 보인다

아이들은 10명이었는데 사진에는 9명밖에 없다.
가만 보니 나라가 안 보인다.
나라는 어디에서 뭘 하고 있는 걸까.
지금은 많이들 컸지만 이때는 정말 애기애기하다.

온유의 저 뻣뻣한 자세

온유가 어릴 때는 사진 찍는 것이 어색한지 몸을 뻣뻣하게 하고 사진을 찍었다.
얼굴 표정도 잔뜩 긴장한 모습이다.
놀 때는 그렇게 장난꾸러기고, 활발하면서
사진만 찍으면 몸이 뻣뻣한지 모르겠다.

사랑이, 기쁨이의 점프샷 도전

점프샷을 찍어보려 했으나 합이 맞지 않는다.
그래도 해맑아서 좋다.
아이들의 밝은 모습이 잘 찍혔다.

미운 다섯살을 지나면서 많이 예뻐진 기쁨이

어렸을 때는 울보 기쁨이였는데 많이 밝아지고 예뻐졌다.
울지 않으니 더 예쁘게 보인다.
기쁨이를 데리고 다니느라 참 힘들었는데
지금은 우리 가족의 기쁨 에너지 역할을 한다.

사랑스러운 사랑이

사랑이는 언제 봐도 사랑스럽다.
그 사랑스러움이 오래갔으면 좋겠다.
언제 봐도 사랑스럽지만 언제 보면 '사랑'스럽기 때문에..

사랑이가 끌어주는 충성이 유모차

충성이는 내려오는 내내 유모차에 앉아 편하게 내려왔다.
음료수를 마시며 편하게 앉아 있는 모습을 보라.
그래도 충성이는 투정부리거나 짜증 내지 않고 참 얌전하며 순한 편이다.

어머니, 아버지까지 단체사진 찰칵!

뒤늦게 어머니, 아버지께서 오셨기 때문에 단체사진을 한번 더 찍었다.
그러면 총 19명이 나들이를 다녀온 것이다.

또 까불기 시전하고 있는 온유

온유는 까불기 대장이다.
어찌나 장난기가 많은지 틈만 나면 장난을 친다.
사진을 찍으려고 하면 몸이 뻣뻣해지는데 이때는 장난치느라 자연스럽다.

동갑내기 기쁨이와 하늘이

기쁨이와 하늘이는 나이도 같아서 절친이다.
둘이서 꼭 붙어 다니면서 재미나게 논다.
한동안 목포에 내려가 있어서 4년이나 떨어져 있었는데
지금은 하늘이가 중국에 가 있어서 또 2년 동안 떨어져 있어야 한다.
(가끔 한국에 들어와서 만나기는 하지만)

온유의 독사진 찍기

온유도 사진을 많이 찍다 보면 자연스러워질 것이다.
잘생긴 얼굴 잘 써야지 온유야.

사랑이는 미소가 참 예쁘다

누구나 그렇듯이 웃는 모습은 참 보기 좋다.
사랑이의 미소는 사람의 기분을 좋게 만드는 재주가 있다.
사랑이의 미소뿐 아니라 우리의 미소 역시 다른 사람의 기분을 좋게 만든다.
그러니 자주 웃고, 자주 미소를 보여주자.

가족사진도 빼놓으면 안되지!

화담숲을 나가기 전에 가족사진을 찍었다.
가족사진이 한 장씩 늘어날 때마다 부자가 된 기분이다. (추억부자)

화담숲을 나오며

화담숲 나들이가 끝났다.
'화담숲 힐링 캠퍼스'
그 말처럼 정말 힐링이 되는 여행이었다.

나중에 또 가보면 어떻게 변해 있을까.
더 멋지고 아름답게 꾸며놓았겠지?
다음에 또 놀러 갈 날을 기대하면서 화담숲과는 이만 인사를 하자.

【16.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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