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은 너무 너무 재밌어

지금도 이렇게 재미있고 즐거운데 얼마나 더 재미있어지려고 그러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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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나라 안 가본 곳 어디 남았지?

[안산 가볼 만한 곳] 안산 호수공원 수영장

This Faith 2024. 7. 17. 23:23

 


바야흐로 물놀이의 계절이다.
이미 계곡과 리조트에서 물놀이를 원 없이 즐기고 왔지만
우리의 물놀이는 여기서 멈출 수 없다.
안산에도 아이들과 함께 가볼 만한 야외 수영장이 있어서 다녀왔다.

선크림을 바르고 있는 온유

물놀이를 하기 전에 선크림을 꼼꼼하게 바르자.
이미 얼굴과 온몸이 새까맣게 타버린 온유지만
남은 여름이라도 잘 관리해야겠다.

충성이는 오늘도 울고 있다

막내 충성이는 허구한 날 울기만 한다.
전대 울보는 기쁨이였는데 지금은 충성이에게 물려줬다.

조금씩 적응하고 있는 충성이

아까보다 울음이 조금 그쳤다.
조금씩 물에 적응하고 있나 보다.

물에 완전히 적응한 충성이

충성이가 울음을 그치고 밝게 웃고 있다.
이제 울지 말고 재미나게 놀자~ 알았지?

맛있는 점심 시간

신나게 물놀이를 즐긴 우리는 점심을 먹기 위해 다시 모인다.
참! 이번 물놀이는 행복이네 가족과 소율이네 가족이 함께 왔다.
이렇게만 모여도 단체할인을 받을 수 있다. (꿀팁)

나도 한 입만

엄마가 먹고 있는 라면이 맛있어 보였는지 자기도 달라며 입 벌리고 있는 온유.
아기새가 어미새에게 먹이를 달라고 보채는 것 같다.

그래 한 입 주마

엄마가 라면을 온유의 입에 넣어준다.
갑자기 라면 땡기네.

흡족해 하는 온유

온유가 김밥과 라면을 맛있게 먹고 있다.
우리 멋쟁이 온유.
여기서 더 새까매지지만 않으면 좋겠는데.

맛있게 먹은 점심

우리의 점심은 김밥과 컵라면, 그리고 떡볶이다.
수영장에서 물놀이를 하다가 나와서 먹는 라면 맛은
고급 호텔 레스토랑에서 일류 주방장이 만든 음식 못지않게 맛있다.
떡볶이 맛도 예술이었다.
맛있게 먹었으니 이제 또 물놀이를 하러 가볼까나~
(앗! 김밥이 자기만 얘기 안 해줬다고 서운해할지 모르니)
김밥도 정말 맛있었다.

또 다시 울고 있는 충성이

틈이 났다.
틈만 나면 우는 충성이기 때문에 틈을 줘서는 안 된다.

충성이 튜브를 형이 잘 잡아주고 있다

그래도 온유형이 옆에서 잘 다독여 준다.
충성이 튜브가 떠내려 가지 않게 잘 잡아주고 있는 온유형의 모습.
(사실 떠내려 갈 곳도 없다)

안아달라고 우는 충성이

충성이가 안아달라며 또 운다.
아빠도 충성이 나이 때는 많이 울었을까?
이제 보니 지금의 어른들도 애기 때 다 울어서 눈물이 없어졌나 보다.

잠깐 휴식 중인 아이들

유스풀에 있으면 계속 빙빙 돌기 때문에 잠깐 앉아서 쉬기로 한다.
이제 유스풀에서 그만 놀고 다른 곳도 가보자.

유아풀장에서 온유

이곳은 유아풀장이다.
그런데 사람들이 왜 이렇게 없냐고?
지금은 쉬는 시간이기 때문에 모두 물 밖으로 나와야 한다.

유아풀에서 충성이

충성이가 쉬는 시간이 끝나기를 기다리고 있다.
매 시간마다 50분 물놀이에 10분 휴식 시간을 가졌는데
이렇게 중간중간 휴식 시간이 있는 것이 사고 위험도 적고,
물 관리도 되어서 좋은 것 같다.

유아풀에서 온유와 충성이

새까맣게 탄 온유의 얼굴에 비해 충성이는 그래도 하얀 편이다.
선크림을 많이 발라서 그런가 유난히 하얘 보이는 충성이의 얼굴.
어쩌면 온유형 옆에 있어서 상대적으로 하얗게 보이는 것일지도.

충성이의 한결 좋아졌다

이제는 기분이 많이 좋아진 충성이다.
처음 수영장에 들어갈 때만 해도 울고불고 난리였는데
지금은 완전히 적응하여 물놀이를 신나게 즐기고 있는 충성이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우는 걸 달래느라 아빠만 고생 많았지 뭐.

호수공원 수영장에서 온유

그나마 온유가 많이 커서 다행이다.
충성이를 돌보느라 고생 중인데 온유까지 징징거렸으면 정말 힘들었을 것이다.
뭐 이 정도면 크게 힘든 것도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물놀이 중인 기쁨이와 온유

아빠가 따로 챙기지 않아도 기쁨이는 다른 아이들과 잘 놀고 있다.
이렇게 만났을 때 사진을 찍어줘야 한다.
사진을 찍고 또 다른 곳으로 놀러 가는 기쁨이.

쉬는 시간이 끝나기를 기다리는 아이들

또다시 쉬는 시간이 되었다.
10분간의 쉬는 시간이 왜 이렇게 길기만 한 건지.
아이들은 쉬는 시간이 끝나기만을 기다리며 미리 수영장 물에 발을 넣어놓고 있다.

쉬는 시간아 빨리 끝나라

쉬는 시간이 왜 안 끝나지?
온유는 애가 타서 애꿎은 입술만 쥐어짜 본다.

잠이 든 나라와 하엘이

나라와 하엘이는 곤히 잠이 들었다.
하엘이는 평온하게 잘 자고 있는데 나라는 곤히 자고 있다기보다는
꿈에서도 작은 아빠에게 혼나고 있는지 표정이 밝지만은 않다.
진짜 작은 아빠는 애들 좀 그만 혼내야 한다.

어? 그러고 보니 충성이는 왜 안 자고 있지?
보통 이때쯤이면 나라형, 하엘이와 함께 같이 꿈나라에 가 있어야 하지 않나?

엄마 커피를 마시고 있는 충성이

앗! 충성이가 엄마의 커피를 몰래 먹고 있다.
그래서 잠이 안 왔나 보다.
충성이 음료수가 따로 있는데 왜 엄마의 커피를 먹고 있는 거야.
어차피 다 먹어서 몇 방울 남지도 않았을 커피를.

카페인의 힘인가

몇 방울 마신 것도 마신 거라고 카페인의 힘으로 다시 물놀이를 하러 나온 충성이.
이제는 울지 않고 재미나게 물놀이를 즐기고 있다.

엄마와 함께 사진 찍는 온유와 충성이

온유와 충성이가 엄마와 함께 물놀이를 한다.
이제는 엄마와 바통 터치!
그럼 아빠도 이제 놀아볼까나.

미끄럼틀을 시원하게 내려 온다

온유가 미끄럼틀을 타며 신나 하고 있다.
신나게 노는 것만큼은 또래 아이들보다 훨씬 잘하는 온유.
그래, 온유야! 공부는 못해도 괜찮으니까 노는 것은 잘해야 해!

와~ 온유의 수영실력이 많이 늘었구나

온유가 수영을 하며 아빠 쪽으로 오고 있다.
와~ 언제 이렇게 수영을 잘하게 된 거야?
알고 보니 땅을 짚고 헤엄치는 것이었다.

엄마와 함께 하는 물놀이

엄마와 함께 노니까 더 신나 하는 것 같다.
진작 엄마와 놀았어야 하는 건데 아빠는 억울하다.

즐거워하는 엄마와 충성이

처음에는 물에 들어가는 것을 무서워했는데 지금은 하나도 무섭지 않다.
엄마가 옆에서 잡아주고 있어서 더 안정감을 느끼나 보다.
아빠도 잡아줬었는데 그때는 울기만 하더니.

혼자서도 잘 노는 충성이

이제는 누가 잡아주지 않아도 혼자서 튜브를 타며 잘 놀고 있다.
유스풀에 몸을 맡기고 물이 흘러가는 대로 둥둥 떠다녀 보자.

또 다시 쉬는 시간

마지막 쉬는 시간인가 보다.
하늘이와 기쁨이가 물에 발을 담그고 쉬는 시간이 끝나기를 기다린다.
이제 마지막 남은 물놀이 시간.
원 없이 물놀이를 즐기는 아이들이다.

온유형의 튜브를 타고

집에 갈 때가 다 되어서야 물놀이의 맛을 알아버린 충성이.
온유형의 튜브를 빌려 타고 수영장 이곳저곳을 종횡무진한다.

저녁은 중국집 요리

신나게 물놀이를 즐기고 돌아온 우리들은 교회 작은 도서관에 모여서
저녁으로 중국집 요리를 시켜 먹었다.
맛있는 짜장면, 짬뽕, 탕수육.
다들 새까매진 얼굴로 카메라를 보며 맛있게 중국요리를 먹고 있다.

이제 어디로 물놀이를 하러 가볼까.
바야흐로 물놀이의 계절이다.

【16.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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