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놀이 캠프 둘째 날.아이들은 아침밥을 먹자마자 수영복으로 갈아입는다.아직 잠이 덜 깬 충성이도 수영복을 입고 수영장에 왔다.하지만 이때까지는 자신에게 어떤 일이 닥치게 될지 충성이는 아직 알지 못한다.이제 준비운동을 한 후에 수영장에 들어가 볼까.사랑이는 물에 들어갈 준비를 끝마쳤지만 친구들이 오지 않아서 기다리고 있는 중이다.충성이도 온유형이랑 기쁨이 누나를 기다리고 있다.형과 누나가 오기 전까지 사진이라도 찍고 있을까?충성이는 손가락으로 '브이' 만드는 것이 아직 서툴다.충성아, 표정이라도 조금 밝게 해 봐~그제야 밝게 웃는 충성이.하지만 '브이' 만드는 것은 여전히 어렵다.드디어 형이 구명조끼를 입고 왔다.형이랑 멋있게 '브이'를 해볼까?둘째 날에도 슬라이드를 타는 기쁨이.아침부터 신났다.아빠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