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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남매 성장기

[물놀이캠프] 둘째날 / 깜빡 속아 무서운 슬라이드를 타게 된 충성이

This Faith 2025. 5. 28. 00:43

물놀이 캠프 둘째 날.
아이들은 아침밥을 먹자마자 수영복으로 갈아입는다.

잠이 덜 깬 충성이

아직 잠이 덜 깬 충성이도 수영복을 입고 수영장에 왔다.
하지만 이때까지는 자신에게 어떤 일이 닥치게 될지 충성이는 아직 알지 못한다.

다른 친구들을 기다리고 있다

이제 준비운동을 한 후에 수영장에 들어가 볼까.
사랑이는 물에 들어갈 준비를 끝마쳤지만 친구들이 오지 않아서 기다리고 있는 중이다.
충성이도 온유형이랑 기쁨이 누나를 기다리고 있다.

사진 찍는 충성이

형과 누나가 오기 전까지 사진이라도 찍고 있을까?
충성이는 손가락으로 '브이' 만드는 것이 아직 서툴다.
충성아, 표정이라도 조금 밝게 해 봐~

이렇게요?

그제야 밝게 웃는 충성이.
하지만 '브이' 만드는 것은 여전히 어렵다.

형과 함께 브이

드디어 형이 구명조끼를 입고 왔다.
형이랑 멋있게 '브이'를 해볼까?

노란색 슬라이드

둘째 날에도 슬라이드를 타는 기쁨이.
아침부터 신났다.

튜브 슬라이드

아빠랑 같이 튜브 슬라이드를 타보자.
이제 이 정도 슬라이드는 아무것도 아니라구요.

안전하게 도착

튜브 슬라이드를 타고 안전하게 착지!
이제 누구랑 타볼까?

사랑이와 기쁨이

튜브 슬라이드 타는 곳에서 마침 사랑이를 만났다.
자기들끼리 타보겠다는 사랑이와 기쁨이.
그럼 아빠는 밑에 내려가서 사진 찍어주고 있을게.
이런, 튜브가 아빠보다 훨씬 빨라서 먼저 내려가 버렸다.

녹색 슬라이드

하는 수 없이 녹색 슬라이드 타는 거라도 사진을 찍어준다.
하루 종일 친구들이랑만 놀아서 사랑이 얼굴은 백만 년 만에 보는 것 같네?

빨간색 슬라이드

기쁨이는 오늘도 슬라이드만 백만 번 타려나 보다.
기쁨아, 우리 이제 온유랑 충성이도 찾아보자.

숨은 충성이 찾기

온유와 충성이는 어디 있을까.
여기 어디쯤에서 놀고 있을 것 같은데.

찾았다!

드디어 충성이를 발견했다.
요 녀석, 안전한 곳에서만 놀고 있다니!
맛있는 것 먹으러 가자고 충성이를 꼬셔 본다.

슬슬 불안한 충성이

(어? 이쪽은 슬라이드 타러 가는 길인데?)
아빠, 맛있는 것은 어디 있어요?
뭔가 이상함을 느낀 충성이.

무서운 충성이

이건 맛있는 게 아니잖아요.
아니야 충성아, 슬라이드 타는 게 얼마나 맛있는데~

안돼~ 내려줘

충성이가 고래고래 소리를 쳐 보지만
아랑곳하지 않고 충성이와 함께 슬라이드를 타는 아빠.
어제 엄마랑 탈 때는 잘 탔으면서 왜 이렇게 무서워할까.

얼떨떨

여긴 어디? 나는 누구?
물에 빠지고 나니 충성이는 얼떨떨하기만 하다.
어? 이상하다. 나는 분명 맛있는 거 먹자고 해서 왔는데 왜 물에 빠져 있지?

다른 길은 없다

정신을 차리고 보니 슬라이드를 타고 내려온 것이다.
이미 노란색 슬라이드를 타고 내려왔으니 이제 빨간색 슬라이드를 타고 내려가야 한다.
내려갈 수 있는 다른 길이 없기 때문이다.

울고 있는 충성이와 웃고 있는 기쁨이

자신이 처한 현실을 직시하자 울음을 터뜨리는 충성이.
그 모습을 보며 기쁨이는 웃고 있다.

 

어쩔 수 없이 빨간색 슬라이드를 타야 하는데

충성이는 울며 겨자 먹기로 빨간색 슬라이드를 탄다.
충성아, 걱정 마. 아빠가 같이 타잖아.

너무 너무 무섭다

하지만 충성이는 울음을 그칠 생각이 없다.
더 크게 울고 있는 충성이.

아빠도 슬라이드

아이들과 실컷 놀아줬으니 이제 아빠도 슬라이드를 타볼까.
너무 재밌어서 아이들도 태워주고 싶지만 아이들은 아직 타지 못할 것 같다.

온유 발견!

어?! 온유가 여기 있었네?
편안한 자세로 수영장에 누워있는 온유를 발견했다.
설마.. 자고 있는 건 아니지?

사랑이도 발견

사랑이는 그 옆에 있는 유수풀에서 튜브를 타며 놀고 있다.
사랑아, 이제 간식 먹을 시간이야.
한 바퀴만 더 돌고 갈게요.

충성이는 기분이 좋아졌다

아빠, 간식 먹으러 가요.
간식시간이 되어 신난 충성이.

간식 먹으러 가자

드디어 간식 시간이 되었다.
충성이가 이 시간을 얼마나 기다려왔던가.
누구보다 빠르게 간식을 먹으러 뛰쳐나간다.

자신을 끌어 올려달라는 기쁨이

아빠, 저 좀 올려주세요.
바로 옆에 계단이 있는데도 기쁨이는 아빠에게 끌어올려달라고 한다.
어느새 꽤 묵직해진 기쁨이.

맛있는 간식

우리는 잠시 쉬면서 간식을 먹었다.
맛있는 간식을 먹고 나니 충성이는 기분이 좋다.

어린이용 풀장

간식을 다 먹었으니 다시 물놀이를 하러 가자.
충성이는 자신의 발이 닿는 어린이용 풀장에서 물장구를 친다.

수심이 얕은 풀장

충성이 요 녀석, 또 안전한 곳에서만 놀려고 하는군.
그러면 한번 더 충성이를 꼬셔볼까?
충성아, 우리 또 맛있는 거 먹으러 갈까?
하지만 한 번 당한 기억이 있기 때문에 꼬시기가 쉽지 않다.

의심의 눈초리

그러면 충성이가 제일 좋아하는 마이쮸 먹으러 갈까?
여전히 미심쩍은 마음으로 아빠를 따라나서는 충성이.
무엇인가 불안한지 모자를 깨물며 따라온다.

가벼운 발걸음

하지만 의심도 잠시.
마이쮸를 먹을 생각에 벌써부터 기분이 좋다.
가벼운 발걸음의 충성이.

또 속은 충성이

마이쮸가 아니잖아! 또 속았다~!!
충성이는 아빠와 함께 무서운 튜브 슬라이드를 타게 된다.

아빠와 튜브 슬라이드

울고 불고 난리를 치던 충성이가 금세 잠잠해졌다.
조금 타다 보니 익숙해진 모양이다.
아니면 자포자기?

언제 끝나는 거야

한참을 내려왔는데도 끝이 안 보인다.
언제까지 내려가는 거야? 나는 분명 마이쮸 먹으러 온 건데.
충성이의 표정은 억울함으로 가득하다.

드디어 끝!

드디어 착지!
충성이의 튜브 슬라이드 타기 성공~!
충성아 어때? 재밌지?

맛있는 점심

점심시간이 되었다.
오늘의 점심 메뉴는 돈가스와 스파게티.
신나게 물놀이를 하고 먹는 밥은 더 맛있다.

수프를 먹는 기쁨이

머리도, 옷도 다 젖었지만 수프를 먹으니 따뜻해지는 느낌이다.
앗! 여름이니까 따뜻해지는 것보다 시원한 게 더 좋은 거였잖아.

엄마가 먹여주는 충성이

충성이는 여전히 엄마가 먹여줘야 한다.
입맛을 다시고 있는 충성이.

온유형은 혼자서도 잘 먹는다.

충성아, 형아 봐봐.
형은 혼자서도 잘 먹잖아.

혼자 못 먹는데

엄마가 먹여주지 말고 충성이도 이제 혼자 먹어봐!
충성이를 따로 앉혀놨더니 입을 삐쭉거린다.

혼자서는 먹기 싫은 충성이

혼자서 먹어보라는 말에 충성이가 삐져버렸다.
삐져서 아빠를 노려보고 있는 충성이.
단단히 삐진 모양이다.

충성이의 기분이 다시 풀렸다

그럼 엄마 옆에 앉아서 혼자 먹어볼까?
충성이는 그제야 삐진 것이 풀렸다.
엄마 옆에 앉으니 혼자서도 잘 먹는다.

집에 갈 시간

이제 집에 갈 시간이 되었다.
샤워를 하고, 깨끗한 옷으로 갈아입자.

아쉬운 눈빛

더 놀고 싶은데 집에 가야 하다니.
충성이는 수영장을 하염없이 바라본다.

깔끔한 느낌의 온유

온유도 옷을 갈아입고 왔다.
1박 2일 동안 물속에 있어서 그런지 뭔가 깨끗해진 느낌이다.

예쁜 사랑이와 기쁨이

누나들도 씻고 나왔다.
사랑이는 얼굴이 조금 탄 것 같은데?

줄무늬로 깔맞춤

이제 마지막으로 사진을 찍고 가자.
집에 갈 때가 되니 피곤이 몰려오는지 충성이는 하품을 크게 한다.

멋쟁이 사남매

멋지게 선글라스도 쓰고 사진을 찍는다.
한껏 멋을 부리는 아이들.

가족사진도 한장

집에 가기 전에 가족사진도 한 장 남겨야지.
1박 2일 동안 재밌게 잘 놀았지?
이제 집에 가서 푹 쉬자~

【17.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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