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학습 주간이라 월요일, 화요일 학교를 쉰다. 어제 공원에서 롱보드를 타고 나갔었는데 오늘은 뭐를 해야 할까? 어디를 가면 좋을까? 아이들에게 물어보니 또 롱보드를 타러 나가자고 했다. 얘네들이 롱보드에 재미가 붙었나? 그래서 오늘도 롱보드를 타러 나갔다. (온유는 역시 축구공을 챙겨 나간다) 날씨도 좋고, 미세먼지도 없어서 보드 타기에 딱 좋은 날이었다. 어제 용하공원, 호수공원, 25시 광장, 화랑유원지. 이렇게 4곳이나 돌아다녔는데 오늘은 바로 호수공원에 갔다. 대신에 어제 갔었던 호수공원이 아니라 반대쪽 호수공원이다. 중앙광장에서 공도 차고, 보드도 타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호수공원에서 실컷 놀다가 역시나 목이 마르고, 조금 쉬고 싶어졌다. 날씨가 거의 여름날씨라 금방 지친다. 맛있는 음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