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은 너무 너무 재밌어

지금도 이렇게 재미있고 즐거운데 얼마나 더 재미있어지려고 그러는거야

믿음's Family

└ 세계에는 가볼 곳이 너무 많아 23

[마카오] 세나도 광장, 베네시안 마카오, 성 바울 성당

마카오는 400년이 넘는 기간 동안 포르투갈의 지배를 받았기 때문에 곳곳에 포르투갈의 문화가 짙게 남아있다. 홍콩에서 영국이 보이는 것처럼 마카오에서 포르투갈이 보인다. 그래서 중국 속의 유럽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공원 이름도 까모에스(포르투갈 시인) 공원이다. 이곳에 우리나라 천주교 신부인 김대건 신부님의 동상이 있다. 마카오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 세인트 폴 성당이다. 화재로 인해 뒷부분은 유실되어서 앞면만 덩그러니 서 있다. 뒤쪽이 없는 성 바울 성당 유적. 하지만 이래 봬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이다. 길거리에서 파는 맛있는 빵이다. 재밌는 것은 우리나라 드라마인 '꽃보다 남자'를 이용해 홍보하고 있다. 마카오에서 유명한 세나도 광장에 왔다. 사람들이 정말 많았는데 좁은 골목을 따라 걷다 보면 넓..

[중국 심천] 민속문화촌, 용봉무중화 공연, 시골 마을

세계에는 가볼 곳이 정말 많이 있지만 우리나라 주변에 있는 중국, 러시아, 일본은 꼭 가봐야 한다고 생각했다. 북한은 우리 나라니까 '국내여행'이고! 어차피 세계 모든 나라들을 다 가볼 계획이니까 기회 되는대로 빨리 다녀오는 것이 좋겠다. 그래서 이번에는 중국으로 여행을 다녀왔다. (가는 김에 마카오와 홍콩도 같이) 해외여행을 떠나기 위해 인천공항으로 가는 길은 언제나 설렌다. 비행기를 타기 전 두근거림이 참 좋다. 중국은 땅덩어리가 워낙 크다 보니 가볼 곳이 많다. 이번에 가는 곳은 중국 대륙의 최남단 심천이다. 드디어 중국에 도착했다. 이번 여행은 아내와 함께 떠났는데 아내는 기쁨이를 임신하고 있는 중이었다. 그러니까 기쁨이도 함께 여행을 떠난 셈이다. 차와 딤섬을 먹는 얌차식으로 점심을 먹었다. 원..

[미국 캘리포니아] LA (로스앤젤레스), 유니버셜 스튜디오

미국에서 지내는 동안 주로 머물렀던 곳은 샌디에이고이지만 노는 것은 LA로 많이 갔던 것 같다. 디즈니랜드나 유니버셜 스튜디오 같이 놀거리와 볼거리가 많았기 때문이다. 밤이 늦었는데도 유니버셜 스튜디오에는 차들이 많다. 늦은 밤까지 운영을 하지만 날짜에 따라 단축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얼굴이 나오는 사진은 최대한 올리지 않으려다 보니 정작 올릴 사진이 별로 없다. 혹시나 싶어 얼굴이 잘 안 나오거나 어두운 사진 위주로 올려본다. 나도 해보고 싶었는데 대기하는 줄이 너무 길어서 포기했다. 스카이 다이빙을 간접적으로나마 체험할 수 있어서 재밌을 것 같다. 영화관에도 사람들이 엄청 많았는데 늦은 시간까지 집에 안 가고 노느라 바쁘다. 일하느라 바쁜 것보다는 노느라 바쁜 게 훨씬 좋다. 미국에 있을 때 머리..

[미국 캘리포니아] 디즈니랜드

미국 LA에 왔으니 디즈니랜드는 한 번 가봐야겠지? 입장료가 만만치 않지만 디즈니랜드를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 바로 현지인에게 연간회원권을 대여하는 것이다. 연간회원권을 끊은 사람 입장에서도 365일 내내 디즈니랜드를 이용하는 것은 아닐 테니 저렴하게 대여해 주는 편이 누이 좋고, 매부 좋은 일이라 할 수 있다. 싼 값에 디즈니랜드 입장권을 대여한 우리들은 바로 디즈니랜드로 향했다. 디즈니랜드에 도착하니 뭔가 동화의 나라에 온 것 같은 착각이 든다. 그만큼 예쁘게 잘 꾸며 놓았다는 말이다. 건물 모양부터 꽃을 심은 배치까지 신경을 많이 쓴 흔적이 보인다. 많은 놀이기구들이 있었는데 그중에 잠수함 어트랙션은 한국에 없는 종류라 신기했다. 잠수함을 타면 물 밑을 구경할 수 있게 되어 있다. ..

[미국 캘리포니아] 샌디에고 / 올드타운, 하버하우스

명진이가 1월 31일에 결혼을 한다. 초등학교 동창과 인연이 닿아 연애를 시작하더니 드디어 결혼식을 올리게 된 것이다. 그런데 결혼식을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했다. 그래서 결혼식을 축하해 주기 위해 비행기를 타고 미국까지 날아갔다. 꽤 오랜 시간이 걸려 도착한 미국. 명진이네 집이 샌디에이고에 있었기 때문에 대부분의 시간을 샌디에이고에서 머물렀다. 명진이네 집이라기보다는 명진이와 결혼할 안나네 집이라고 하는 것이 맞겠다. 샌디에이고는 미국인들이 은퇴 후에 살고 싶어 하는 도시 1위에 랭크될 정도로 살기 좋은 곳이라 들었다. 샌디에이고에 머무는 동안 왜 살기 좋은 도시인지 알 것 같았다. 조용하고, 깨끗하며, 사람들도 친절했다. 점심을 먹으러 해상 레스토랑에 갔는데 뷰가 정말 끝내줬다. 음식도 정말 맛있고..

[호주] 골드코스트, 시드니 (신혼여행)

호주로 신혼여행을 다녀왔다. 그러고 보니 벌써 17년 전의 일이다. 2006년도에 결혼을 했고, 올해가 결혼한 지 17주년이 되었으니 말이다. 하지만 이렇게 옛 추억을 꺼내보는 것도 참 의미 있는 일이다. 사진은 열심히 찍었는데 다시 꺼내어 보는 사람들이 얼마나 될까. 옛날 사진이나 일기, 편지들을 다시 떠들어 보면, 미소가 절로 지어지고, 그때의 기억이 되살아 난다. 신혼여행 사진들도 다시 꺼내어 보기가 참 힘들다. 그나마 이렇게 해외여행 다녀왔던 것들을 정리하면서 그때의 기억들을 다시 한번 떠올려 볼 수 있음에 감사하다. 결혼을 2006년 9월 30일에 했는데 그때가 토요일이다. 다음날이 주일이었기 때문에 교회에서 예배를 드리고, 저녁 늦게 출발을 했다. 우리가 타고 갈 비행기 앞에서 찍었다. 요즘에..

[해외여행] 일단 나가보면 좋다

요새 막내 충성이가 자주 부르는 노래가 있다. '세계의 친구들과 아침 인사 해보자'라는 학습 동요이다. 노래 가사는 이렇다. 세계의 친구들과 아침인사 해보자 세계의 친구들은 어떻게 인사할까 미국 친구는 굿모닝 일본 친구는 오하이오 프랑스 친구는 봉주르 독일 친구는 구텐모르겐~ 가사가 참 재미있는데 특히 인사를 하는 대상이 미국 사람, 일본 사람, 프랑스 사람, 독일 사람이 아닌 미국 친구, 일본 친구, 프랑스 친구, 독일 친구들이라 더 정겹다. 많은 나라들을 여행하며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고, 많은 친구들을 사귀는 것. 그것 또한 인생의 큰 기쁨이자 행복일 것이다. 여행은, 정말 인생을 재밌고 즐겁게 살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 코로나로 인해 2년 반. 무려 3년 가까이 해외를 나가보지 못했다. 뭐 그러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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