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은 너무 너무 재밌어

지금도 이렇게 재미있고 즐거운데 얼마나 더 재미있어지려고 그러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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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남매 성장기

[2014년 마지막 날] 영화 나들이, 저녁 고기파티 (with YS Fam)

This Faith 2023. 12. 6. 21:06

매년 마지막 날에는 YS Fam과 함께 고기파티를 하곤 했다.
2014년 12월 31일. 올해 마지막 날이다.
이날도 역시 저녁에는 고기파티 약속이 있다.

그래서 오전에는 가족들끼리 오붓한 시간을 가지려 한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영화를 보고,
맛있는 점심을 먹고 와야겠다.

영화를 보려고 의자에 앉아서 기다리는 아이들

아이들 영화는 상영관이 크지 않다.
나랑 아내는 큰 상영관을 선호하지만 아이들은 뭐가 대수랴.
그저 엄마, 아빠와 함께 영화관에 왔다는 것이 중요하다.

음식이 나오기를 기다리는 아이들

영화를 재미있게 관람하고 나니 점심시간이 되었다.
마침 영화관 근처에 돈가스 맛집이 있어서 찾아왔다.
아이들이 먹고 싶은 음식을 고르고 있는 중이다.

수저와 포크에 얼굴이 그려져 있어서 재밌다.

드디어 음식이 하나둘씩 나오기 시작한다.
맛있는 스파게티, 돈가스, 튀김과 빵이 차례로 나왔다.

시식을 해보고 있는 사랑이

온유도 이제 3살이 되었으니 스스로도 잘 먹는다.
어디서 본 것은 있는지 포크에 스파게티를 돌돌 말고 있다.
(충성이는 이날도 집에만 있어야 했다. ㅠ_ㅠ )

스파게티를 흡입하고 있는 온유

엄마, 아빠는 아이들이 먹는 모습만 봐도 배부르다고 하는데 나 역시 그렇다.
물론 항상 그런 것은 아니지만 아이들이 잘 먹으니 좋다.
하지만 엄마, 아빠도 배가 많이 고프고, 맛있는 것이 눈앞에 있으면
아이들을 챙기는 것도 중요하지만 본인들도 잘 먹어야 한다.
그래서 나도 잘 먹었다. 후후

호수공원에 나와서 자동차를 조종하고 있다.

영화를 보고, 점심을 먹었으니 소화도 시킬 겸 호수공원에 들렀다.
온유가 크리스마스 선물로 받은 무선 조종 자동차를 가지고 나왔는데
온유보다 누나들이 더 좋아한다.

집으로 가는 자동차 안에서 잠이 든 온유, 기쁨이

온유와 기쁨이는 피곤했는지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차에서 잠이 들었다.
집에 도착해서 깨웠는데도 깊이 잠들었는지 일어날 생각을 안 한다.
어쩔 수 없이 아빠가 안아서 방에 눕혀준다.
이대로 조금 재웠다가 저녁 먹을 때 깨워야겠다.

고기파티 준비가 완료되었다.

오늘은 소망이네서 모이기로 했다.
모두가 다 모이면 좋겠지만 따로 약속이 있는 사람도 있고,
여러 가지 일들로 바쁜 사람도 있기 마련.
모일 수 있는 사람들이라도 모여서 함께 고기를 먹는다.

먼저 고기를 먹기 시작하는 우리

뒤늦게 합류한다는 사람들도 있어서 먼저 고기를 구워 먹기 시작했다.
소망이네, 인회, 선웅이네가 함께 먹었다.
연말을 함께 보내며 얼굴도 보고, 얘기도 나누고, 선물도 주고받으며
즐겁게 2014년 한 해를 마무리한다.

초등학교 입학 선물로 가방을 받은 사랑이

인회 삼촌이 사랑이 초등학교 입학 선물로 가방을 사주었다.
사랑이도 무척 마음에 들어 했다.
그러고 보니 며칠 후면 사랑이가 벌써 초등학생이구나.

시간이 참 빠르다.
빠르게 지나가는 시간을 잡아둘 수는 없겠지만
재미있고, 즐겁게 보낼 수는 있다.
2015년에는 더 신나고 행복한 일들이 많기를!!

【14.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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