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성이가 태어난 지 벌써 두 달이 지났다.
집에 온 것은 한 달 정도 되었는데
이제 충성이도 집에서의 생활이 많이 편해졌나 보다.
충성이를 씻길 시간이 되었다.
잘 자고 있지만 어쩔 수 없이 깨워야 한다.
충성이는 앞으로 어떤 일이 닥칠지 꿈에도 모른 채 잠을 자고 있다.
왼쪽에 있는 욕조는 몸을 씻기는 용도이고,
오른쪽 대야는 머리를 감기는 용도이다.
엄마가 충성이 머리 감겨주는 것을 사랑이, 기쁨이, 온유가 구경하고 있다.
삼남매는 충성이 보는 것이 TV 보는 것보다 더 재미있다.
(집에 TV는 없지만)
물론 보고만 있는 것은 오래가지 못한다.
엄마가 충성이의 머리를 감겨주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자신들이 직접 씻겨주는 것이다.
지금 사랑이, 기쁨이, 온유 마음속은 충성이를 빨리 씻겨주고 싶은 생각으로 가득 차 있다.
드디어 충성이를 씻길 수 있어서 다들 신이 났다.
온유형의 표정은 신남 플러스 장난기 가득.
지금은 충성이도 많이 커서 온유형과 비슷하지만 이때는 정말 작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삼남매가 막내 충성이를 열심히 씻겨주고 있다.
구석구석 깨끗하게 씻겨주어야 한다.
이제 충성이의 목욕이 마무리되어 간다.
충성이를 깨끗하게 씻겨주어 뿌듯해하는 삼남매이다.
만족해하는 표정을 보니 잘 씻겨준 듯하다.
목욕을 하고 나니 얼굴도 하얘지고, 더 뽀송뽀송 해졌다.
형과 누나들이 열심히 씻겨준 보람이 있다.
목욕도 잘했으니 이제 푹 자야지?
새벽에 깨지 말고 통잠 자자~
【14.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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