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성이의 첫 돌을 앞두고 가족사진을 찍고 온 우리는
손바닥 도장과 발바닥 도장도 남겨두기로 했다.
아빠가 먼저 손바닥 도장을 찍고 나서 사진을 찍어 준다.
다음은 엄마 차례라서 사랑이가 엄마의 손에 물감을 발라주고 있는 중이다.
아빠는 하늘색으로 손바닥 도장을 찍었고, 엄마는 노란색으로 손바닥 도장을 찍는다.
각자 마음에 드는 색깔을 하나씩 골라서 손바닥 도장과 발바닥 도장을 찍는 것이다.
이번에는 사랑이 차례다.
엄마가 빨간색 물감을 사랑의 손바닥에 발라주고 있다.
사랑이가 스케치북에 손바닥 도장을 찍는다.
기쁨이는 자기 손에도 물감을 칠해달라고 손바닥을 펴서 기다리고 있는 중이다.
기쁨이는 분홍색을 골랐다.
엄마가 분홍색 물감을 기쁨이의 손바닥에 골고루 발라준다.
자기 차례가 되어서 기쁜 기쁨이의 모습이다.
기쁨이가 손바닥 도장을 찍고 있는 중이다.
사랑이와 온유는 옆에서 기쁨이가 손바닥 도장을 잘 찍는지 지켜보고 있다.
짜~잔! 기쁨이가 손바닥 도장을 찍었다.
그런데 살짝 아래쪽으로 내려간 것 같다.
온유는 초록색을 골랐나 보다.
엄마가 꼼꼼하게 초록색 물감을 온유의 손바닥에 발라준다.
온유가 야무지게 손바닥 도장을 찍어 본다.
왼손까지 동원하여 두 손으로 꾸-욱 찍어 누른다.
마찬가지로 옆에서는 사랑이와 기쁨이가 손바닥 도장을 잘 찍고 있는지 지켜보고 있다.
짜~잔!! 온유의 손바닥 도장도 잘 찍혔다.
그런데 온유가 손바닥 도장을 찍다가 엄마의 손바닥 도장에 물감이 튄 것 같다.
엄마의 손바닥 도장에 조그마한 물감이 번진다. (나중에 보니 범인은 온유가 아니었다.)
이번에는 발바닥 도장이다.
붓에 초록색 물감이 묻어 있는 김에 온유부터 발바닥 도장을 찍기로 한다.
온유가 일어서서 발바닥 도장을 꾸욱 찍는다.
옆에서 사랑이 누나가 온유의 다리를 두 손으로 잡고 발바닥 도장 찍는 것을 도와주고 있다.
온유의 발바닥 도장이 잘 나왔다.
이제 차례차례 발바닥 도장을 찍으면 된다.
기쁨이가 발바닥 도장을 찍을 차례다.
기쁨이는 분홍색으로 손바닥 도장을 찍었으니
발바닥 도장도 분홍색으로 찍자.
사랑이 차례가 되었다.
엄마가 사랑이의 발바닥에 빨간색 물감을 칠해주고 있는데
간지러움을 참지 못한 사랑이가 웃음을 터뜨린다.
짜~잔! 사랑이의 발바닥 도장이 찍혔다.
이렇게 온유, 기쁨이, 사랑이의 발바닥 도장까지 완성이다.
막내 충성이도 빠질 수 없다.
충성이는 파란색으로 칠해주자.
외할머니가 충성이를 안고 계시는 동안
엄마가 파란색 물감을 충성이의 발바닥에 골고루 발라준다.
스케치북에 충성이의 발바닥 도장을 찍는다.
과연 어떻게 나올까.
이번에는 손바닥 도장을 찍기 위해서 충성이의 손바닥에 파란색 물감을 바른다.
이 모습을 지켜보는 충성이는
'어? 내 손이 왜 파란색으로 변하지?' 라며 걱정 어린 눈빛을 하고 있다.
우리 가족의 손바닥 도장 모습이다.
순서대로 아빠, 엄마, 충성이,
사랑이, 기쁨이, 온유의 손바닥이다.
발바닥 도장은 아이들만 찍었다.
오른쪽 위에 충성이의 발바닥 도장이 찍혀있고,
그다음 차례로 사랑이, 기쁨이, 온유의 발바닥 도장이다.
이렇게 해서 손바닥 도장, 발바닥 도장 찍기를 마쳤다.
나중에 커서 비교해 보면 재미있을 것 같다.
【15.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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