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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남매 성장기

[여름물놀이4탄] 아쿠아랜드

This Faith 2024. 1. 5. 01:17

2015년 광복절이다.
아, 그런데 이번에도 공휴일과 주말이 겹쳤다.
2015년에는 이상하게 토요일에 공휴일인 경우가 많았다.

쉬는 날이 하루 날아가버렸지만 상심해하지 말고
물놀이를 하면서 아쉬운 마음과 무더위를 한꺼번에 날려 보내기로 한다.
여름물놀이 4탄은 아쿠아랜드로 떠나보자.

아쿠아랜드에서 기쁨이

여름에 잠깐 운영하는 곳이지만 아쿠아랜드도 아이들이 놀기에 참 좋은 곳이다.
다양한 수심의 풀장과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튜브슬라이드 외에도
유아용 핸드 패들보트까지 있어서 아이들이 정말 좋아한다.

핸드패들보트 타고 있는 사랑이

입장료를 내고 들어오기만 하면 안에 있는 다양한 시설들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서
아침부터 저녁까지 지루할 틈이 없다.
사랑이도 패들보트를 직접 운전하면서 신난 것 같다.

핸드패들보트 타고 있는 기쁨이

기쁨이는 패들보트를 운전하는 것이 아직 서툴다.
핸드패들보트라 손으로 돌리며 조종을 해야 하는데 익숙하지 않은가 보다.

핸드패들보트 타고 있는 온유

온유는 흔들리는 패들보트가 무서운지 울기 직전이다.
그만 타고 싶다면서 아빠를 애타게 부른다.
참! 패들보트가 여러 대 있어서 오래 기다리지 않아도 된다는 것 또한 장점이다.
다른 곳에서 놀다가 와도 언제든지 바로 탈 수 있다.

튜브슬라이드 타는 기쁨이

이제는 튜브슬라이드를 타며 놀기 시작한다.
기쁨이가 튜브 슬라이드를 타고 내려오면서 즐거워하고 있는데
그러고 보니 기쁨이는 슬라이드를 무지 좋아하는 것 같다.
(여름물놀이2탄에서도 슬라이드를 엄청 탔다.)

튜브슬라이드 타는 사랑이

이번에는 사랑이가 튜브 슬라이드를 타고 내려온다.
사랑이도 얼굴에 즐거움이 한가득이다.

할아버지, 할머니와 함께 물속에 들어가 있는 충성이

충성이도 할아버지, 할머니와 함께 물속에서 놀고 있는 중이다.
할아버지와 할머니도 물을 좋아하시는데
그런 것을 보면 물을 좋아하는 유전자가 따로 있는 것 아닐까 싶다.

충성이와 놀아주고 있는 기쁨이

기쁨이 누나가 충성이의 튜브를 끌어주며 놀아준다.
충성이도 물에 들어와 있으니 좋은 것 같다.

물속에서 놀고 있는 아이들

아빠는 열심히 아이들의 사진을 찍어주고 있다.
카메라를 보라며 기쁨이 누나가 충성이의 얼굴을 카메라로 돌리려 애쓰는 모습이 짠하다.

결국 울음을 터뜨리는 충성이

뭐가 마음에 안 들었는지 결국 울고 마는 충성이다.
어쩔 수 없이 충성이를 달래주기 위해 물 밖으로 나왔다.

물속에서 놀고 있는 온유

물을 만난 물고기마냥 온유가 수영을 하면서 장난을 친다.
물개가 따로 없다.

충성이의 튜브를 끌어주고 있는 행복이와 기쁨이

충성이를 겨우 달래고 다시 물놀이를 시작한다.
아직도 마음이 썩 내키지는 않은 것 같은 충성이의 모습이다.

그저 신난 온유

충성이의 표정과는 다르게 온유는 세상을 다 가진 자의 표정이다.
물속에 있는 것이 그렇게 좋은지 신날 대로 신났다.

휴식 시간에 충성이

아쿠아랜드도 50분 수영에 10분 휴식이다.
잠깐의 휴식시간이 되어서 물 밖으로 나온 충성이는
선글라스를 끼고 멋진 포즈를 취해 본다.

선글라스를 벗은 충성이

선글라스를 끼고 있었을 때도 멋있지만 선글라스를 벗으니 더 멋있다.
..라는 것을 보여주려는 듯 선글라스를 벗어 보이는 충성이다.

점심을 먹는 아이들

점심시간이 되어서 가족들과 함께 놀러 온 친척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고기와 상추, 깻잎, 각종 반찬들이 허기진 배를 달래줄 것이다.

맛있는 고기를 먹으며

기쁨이와 온유, 사랑이도 고기를 상추에 싸서 맛있게 먹는다.
수영장에서 먹는 고기 맛은 정말 꿀맛이다.

곤히 자고 있는 충성이

충성이는 먹는 것보다 잠을 택했다.
지금 이 순간 충성이에게 있어서 '잠'은 고기보다도 꿀맛일 것이다.

수영장에서 놀고 있는 온유

점심을 먹고 나서 다시 물놀이를 시작했다.
(뒤에 보이는 사람은 작은 아빠)
오후에 찍은 사진은 많이 없는데 이제 아빠도 놀아야 하기 때문이다.

잠에서 깬 충성이

충성이가 배고픈지 잠에서 깨어 '맘마'를 찾는다.
얼마나 푹 자고 일어났는지 위로 뻗친 머리가 말해주고 있다.

저녁 먹는 아이들

오후에도 신나게 물놀이를 하다 보니 어느새 저녁 먹을 시간이 되었다.
옷을 갈아입고 맛있는 저녁을 먹자.

방방을 타며 놀고 있는 아이들

저녁을 다 먹은 아이들은 방방을 타며 신나게 논다.
(지역마다 부르는 이름이 다르지만 우리는 '방방'이라고 부른다.)
하루종일 놀고 또 노는 아이들이다.

방방을 타며 노는 온유

온유가 맞나 싶을 정도로 더 새까매졌다.
밤이 되면 아예 안 보일지도 모르겠다.
(밤이 되면 누구든 원래 안 보인다.)

모래놀이를 하고 있는 아이들

앗! 씻고 나서 모래 놀이를 한다고?
이미 방방을 타면서 땀도 나고 모래놀이를 하면서 모래도 묻었기 때문에
집에 가서 자기 전에 다시 씻어야 할 것 같다.

아예 모래밭에 엎어지는 온유

모래가 몸에 묻는지 옷에 들어가는지 전혀 신경 쓰지 않는 아이들이다.
뭐 어쩌겠나. 아이들이 놀고 싶다는데.
집에 갈 생각이 없는 것일까.
아이들은 노느라 정신이 없다.

【15.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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