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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나라 안 가본 곳 어디 남았지?

[제주도 가볼 만한 곳] 용두암, 용연다리, 에코랜드, 만장굴, 미로공원, 비자림

This Faith 2024. 8. 7. 00:44

(가족여행 첫째 날)

가족들과 함께 제주도로 3박 4일 가족여행을 다녀왔다.
해외 못지않게 우리나라에도 가볼 만한 곳이 많이 있는데
제주도 역시 갈 때마다 새롭고 멋진 곳이다.

가족티를 담으니 캐리어가 꽉 차버렸다.

가족여행을 갈 때는 가족티 챙기는 것을 잊으면 안 된다.
우리 가족은 사진을 많이 찍는 편인데 가족티를 입고 찍으면 뭔가 '가족여행' 온 느낌이 든다.
(가족티를 안 입으면 가족여행 느낌이 안 드나?)
아무튼 사진을 많이 찍어야 하니까 잊고 온 물건이 없는지 잘 확인하자.

제주공항에 도착해서

김포공항에서 비행기를 타면 제주도까지 1시간 정도 걸리는 것 같다.
우리는 새벽 일찍부터 준비해서 오전 8시쯤 제주도에 도착했다.

미리 예약한 렌트카

우리 가족은 조금 큰 차가 필요해서 모하비를 빌렸다.
지금이야 카니발을 빌렸겠지만 이때는 모하비로도 충분했었나 보다.

용두암을 배경으로 온유

제일 먼저 들른 곳은 용두암이다.
제주공항에서 가깝기 때문에
차를 타고 가면 10분도 안 되는 거리에 있다.

용두암 앞에서 기쁨이와 충성이

제주도를 여러 번 가본 입장에서 말하자면,
용두암을 필수코스로 넣기에는 애매하다.
제주공항에서 가깝기 때문에 코스가 겹친다면 한번 들려볼 만하다.
(중국인들이 용을 좋아하기 때문에 많이 오는 것 같다.)

용연다리 입구에서 놀고 있는 아이들

두 번째로 들린 곳은 용연다리이다.
용두암에서 1분도 안 되는 거리에 있을 만큼 가깝다.
엄마와 사랑이가 잠깐 화장실을 간 사이에 셋이서 놀고 있는 중이다.
충성이가 미끄럼 타는 것을 보더니 기쁨이와 온유도 신나서 올라가고 있다.

용연다리를 건너가며

용연다리 밑으로 보이는 풍경이 멋지다.
한 번쯤은 가볼 만도 한 곳이다.
용두암과 용연다리의 장점은 입장료가 따로 없다는 것이다.
제주도는 이러한 자연유산을 중심으로 여행을 다닌다면 의외로 많은 돈이 들어가지 않는다.

용연다리를 건너서 보이는 풍경

용연다리 밑으로는 한천이 흐르는데 맑고 깨끗한 느낌이 든다.
실제로 가서 보면 더 예쁘고 빛깔이 좋다.

용연다리 위에서 충성이

다시 용연다리를 건너와 다음 코스로 이동을 한다.
우리 아이들은 걷고, 뛰고, 돌아다니는 것을 좋아해서
이곳저곳 많은 관광지를 돌아다니는 편이다.

에코랜드 기차를 타고

용연다리에서 차로 30분을 달려서 에코랜드에 왔다.
그 사이에 충성이는 잠이 들고 말았다.
새벽 일찍부터 일어나서 비행기를 타고 제주도에 왔으니
피곤할 만도 하다.

온유의 시그니처 포즈

에코랜드는 곳곳에 사진 스팟이 많이 있다.
하지만 겨울보다는 봄이나 여름에 더 예쁜 것 같다.

이국적인 풍경의 에코랜드

이곳저곳 돌아다니다 보면 이국적인 풍경이 눈에 띈다.
넓은 정원과 호수(?)가 있는데 기차를 타고 돌아다닐 수 있다.

사슴에 매달려 있는 온유

온유는 동물 모양만 있으면 일단 올라타고 본다.
사슴 표정을 보니 좋아하는 눈치는 아닌 것 같은데 그만 내려와야 하지 않을까 싶다.
사슴 기분도 모르고 온유는 그저 신났다.

토끼 역무원과 함께 사진 찍는 사랑이

기차역 중간에 토끼 역무원들이 안내를 해주고 있었는데
굉장히 큰 토끼들이었다.
검은색 토끼가 인사를 해줘서 우리도 반갑게 인사해 주었다.

중간 중간 사진을 찍어준다.

사랑이, 기쁨이, 온유, 충성이 순서대로 서 있으니
도레미파 솔라시도가 따로 없다.

만장굴 입구에서

동굴은 여름에 가야 시원한 바람을 느낄 수 있지만
겨울에 가도 딱히 나쁠 것은 없다.
만장굴은 제주도에 갈 때마다 한 번씩은 가보는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

만장굴 안에서 사랑이

어두컴컴한 동굴을 따라 걸어가 본다.
물론 중간중간에 불빛이 비춰주기 때문에 앞이 안 보일 정도는 아니다.

충성이가 또 다시 잠들어 버렸다.

충성이의 체력이 방전되었나 보다.
충성이가 체력을 보충할 수 있도록 조금은 기다려줘야 한다.

감녕미로공원 입구에서 기쁨이

만장굴에서 자동차로 2분 정도(?) 거리에 감녕미로공원이 있다.
동선 낭비를 줄이려면 이렇게 근처에 있는 관광지를 가주는 것이 좋다.
미로공원도 아이들이 좋아하기 때문에 관광 코스에 빠질 수 없는 곳이다.

미로찾기를 끝낸 사랑이

미로를 다 찾고 나면 종을 울리는 곳이 있는데
사랑이가 제일 먼저 미로를 빠져나왔다.

감녕미로공원에 있는 고양이

미로공원에는 고양이들이 많았는데
미로 찾기를 끝내고 나온 온유가 고양이를 만지고 좋아하고 있다.

이제 첫째 날 일정은 여기서 끝이다.
맛있는 저녁을 먹고, 숙소에 들어가서 푹 쉬는게 좋겠다.
제주도에서 보내는 첫째 날이었는데 재밌었나?
두말하면 잔소리다. 엄청 재밌었다.

【16.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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