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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나라 안 가본 곳 어디 남았지?

[인천 가볼 만한 곳] 송월동 동화마을

This Faith 2024. 11. 18. 00:27

이번 주는 황금연휴다.
1일이 근로자의 날, 3일이 석가탄신일, 5일이 어린이날이라
중간중간 샌드위치 데이로 재량휴업을 하는 학교들이 많았다.

우리 아이들도 학교를 쉬기 때문에
인근에 있는 인천 송월동으로 놀러 갔다.

송월동 동화마을에서 사랑이와 기쁨이

인천에는 월미도나 차이나 타운 등 유명한 관광지가 있어서 몇 번 놀러 가봤는데
송월동 동화마을은 이번이 처음이다.
사람들이 예쁘다고 해서 아이들과 함께 찾아가 보았다.

중간 중간 화분에 꽃이 예쁘게 심겨 있다.

사람들이 살고 있는 마을을 예쁘게 꾸며 놓은 곳이었다.
마을 전체가 동화처럼 아름다워 보였다.

우물 위에 앉아 있는 아이들

최근에 벽화 마을이나 동화 마을 등
마을 전체를 예쁘게 꾸며놓은 동네들이 많이 생긴 것 같은데
송월동도 그렇게 꾸며진 마을인가 보다.

잠수정을 타고 있는 충성이

곳곳에 트릭아트처럼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공간이 많아서 좋았다.
이제는 아이들이 알아서 척척 사진 찍는 포즈를 취한다.

이상한 나라의 엘리스에 나오는 카드 병정

길을 지나가다가 이렇게 사진 스팟이 나오면
아이들이 먼저 달려가 얼른 자리에 앉는다.
그리고 사진 찍어달라고 기다리고 있다.

꽃과 함께 온유

예쁜 꽃들이 마을 곳곳에 심겨 있어서 화사한 분위기가 난다.
5월 초여서 그런지 봄향기가 가득하다.

개구리 소녀와 함께 사진 찍는 아이들

처음엔 개구리 소년인 줄 알았는데 자세히 보니까 소녀다.
이렇게 해맑은 얼굴로 사람들을 반겨주고 있다.

담장에 트릭아트가 그려져 있다.

워낙 트릭아트 전시관에 많이 가봐서
손잡이를 잡는 시늉을 하거나 개를 쓰다듬어 주거나 하는 행동들이 자연스럽다.

백설공주(?)를 닮은 공주

내가 알고 있는 백설공주는 머리가 검은색인데 얘는 염색을 했다.
그래서 백설공주 같지가 않다.

동화에 나오는 공룡 같은데 어느 동화인지는 모르겠다.

동화 마을이니까 이곳에 있는 그림이나 인형들은 동화에서 나오는 것들일 텐데
지나가면서 보면 가끔 모르는 캐릭터들이 나온다.
용 밑에서 도망치는 저 사람은 어느 동화에 나오는 사람인지 모르겠다.

물고기떼가 헤엄치고 있다.

충성이는 뭐 때문에 심술이 난 건지 얼굴에 불만이 가득하다.
온유형과 사랑이 누나, 기쁨이 누나는 아랑곳하지 않고 물고기와 사진을 찍는다.

잠시 간식타임이다

어디를 놀러 가든 꼭 생각해야 할 것이 간식이다.
여행지에서 파는 간식을 보면 아이들이 먹고 싶어 하기 때문에 
출발하기 전 집에서 싸 오는 경우도 종종 있다.

나무 할아버지 그늘 밑에서 간식 먹는 아이들

나무뿌리에 앉아 슬러시를 먹고 있다.
나무 할아버지 표정을 보니 크게 걸터앉아 있어도 괜찮을 것 같다.

도라에몽과 함께 사진 찍는 기쁨이

커다란 도라에몽도 있었는데 사람들의 인기를 독차지했다.
그런데 도라에몽도 동화에 나오던가?

담쟁이 덩굴 밑에서

담을 따라 덩굴이 길게 뻗어있다.
담쟁이넝쿨이라고도 하는데 이런 덩굴로 둘러싸여 있는 집은 신비로운 느낌을 준다.

누구인지 모를 꼬마와 함께

내가 모르는 동화 속 캐릭터들이 많은 것 같다.
처음 보는 아이들과도 같이 사진을 찍었다.

상어에게 물린척 하는 온유

표정 연기는 기쁨이가 제일 잘하지만 온유도 점점 연기가 늘고 있다.
상어에게 물린 연기를 하고 있다.
아직 어설프지만 귀엽게 봐주기로 하자.

오두막 밑에서 우리 가족

오두막 밑에서 잠시 쉬어가기로 했다.
중간중간에 앉아서 쉴만한 곳들이 있으니 참 좋다.

계단을 예쁘게 칠해 놓았다.

언덕 길도 이렇게 예쁘게 꾸며 놓으면
보면서 올라가는 재미가 있기 때문에 하나도 힘들지 않다.
충성이는 벌써 저 멀리 가버렸지만 사진을 찍어야 하기 때문에 다시 내려오라고 했다.

온유형과 장난치는 충성이

사진을 찍으려고 했더니 둘이서 이렇게 장난을 치고 있다.
뭐 하는 것인지는 나도 모르겠다.

자~ 장난 그만치고 여기를 보세요

사진도 많이 찍고, 이곳저곳 구경도 많이 했으니
이제 밥을 먹으러 가야 할 시간이다.

못난이 인형 사이에서 온유

못난이 인형들과 마지막으로 사진을 찍은 후에 우리는 밥을 먹으러 갔다.
근처에 차이나 타운이 있어서 짜장면을 먹는다.

몰랐었는데 월미도, 차이나 타운과 굉장히 가까운 곳에 위치하고 있었다.
심지어 차이나 타운은 바로 옆에 붙어 있었기 때문에
점심을 먹으러 갈 때 차를 타지 않고, 걸어서 이동했다.

여기까지 나온 김에 차이나 타운과 월미도도 구경하고 돌아가면 되겠다.
다음에 또 기회가 되면 가보려고 한다.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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