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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스탠리 베이, 머레이 하우스, 스타의 거리, 빅토리아 피크

This Faith 2023. 12. 22. 02:28

정말 가보고 싶었던 도시 홍콩에 도착했다.
어릴 때 홍콩 영화를 많이 보며 자라서 그런지 굉장히 익숙한 도시다.

미라마 쇼핑 센터

먼저 미라마 쇼핑센터에 들러서 구경을 했는데 내 취향은 아니었다.
나는 애니메이션 피규어나 영화와 관련된 스테츄들을 기대했는데
그런 것들 보다는 백화점 분위기가 많이 나는 곳이었다.

머레이 하우스

홍콩 남부에는 스탠리 베이라는 휴양지가 있는데 영국 국무장관의 이름을 딴 마을이라고 한다.
이곳에 홍콩에서 가장 오래된 식민지 건물인 머레이 하우스가 있다.

스탠리 베이 거리

워터프런트를 따라 노천카페가 많아서 사람들이 커피를 마시며 여유를 즐기기에 좋은 곳이다.
해안 길을 따라 맥주를 마실 수 있는 바도 있다.

차우차우

카페에서 차를 마시고 있는 사람들 중에는 개를 데리고 나온 사람도 있었다.
중국의 토종견인 차우차우도 있다. (사자개라고도 불린다)

이동하면서 먹는 과자

우리는 버스를 타고 이동하면서 과자나 과일을 많이 먹었는데
우리나라에서 자주 먹던 웨하스나 오레오 과자도 있어서 맛있게 먹었다.

빅토리아 피크

피크트램을 타고 올라가다 보면 도시의 전경이 한눈에 보인다.
빅토리아 피크는 야경이 진짜 예쁘다고 하는데
다음에 홍콩 여행을 가게 되면 그때는 밤 시간대에 올라가 보면 좋을 것 같다.

전경이 정말 멋지다

빅토리아 피크에서 보는 전경은 정말 멋있었다.
고층 건물들이 우뚝 솟아 있어서 뭔가 늠름해 보였다고 할까.
하늘이 더 맑고 깨끗했다면 좋았을 텐데 그게 조금 아쉽다.
날씨가 좋은 날에는 바다 건너편의 구룡반도와 마카오까지 볼 수 있다던데 안개가 끼어있다.

트램이 지나간다.

홍콩에서는 주로 트램을 타고 돌아다녔는데 가격이 꽤 쌌던 것으로 기억한다.
2층 트램도 있어서 도시를 구경하기에 참 편리하다.

템플 스트리트 야시장

홍콩의 야시장도 빼놓을 수 없다.
우리는 템플 스트리트 야시장에 가서 이것저것 구경을 했다.

'홍콩의 밤은 낮보다 아름답다'는 말을 들어봤을 것이다.
그래서 그런지 낮보다 밤에 사람들이 훨씬 많이 보였다.

아내와 간식거리를 사고 있다

스타의 거리로 가기 전에 간단한 야식을 사기 위해 마트에 들렀는데
이것저것 사다 보니 간단하지 않게 되었다.

홍콩 스타의 거리 야경

스타의 거리에서 보는 야경도 참 예쁘다.
홍콩은 도시 전체가 다 멋지지만 특히 야경이 예쁜 도시 같다.

마트에서 산 야식

거리 중간에 테이블이 놓여 있어서 쉴 수도 있고, 간식도 먹을 수 있다.
우리는 초밥 세트를 먹으며 야경을 감상했다.

AVENUE OF STARS

스타의 거리를 걷다 보면 영화배우나 감독들의 핸드 프린팅과 사인이 바닥에 새겨져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런데 사람들이 워낙 많이 지나다녀서 금방 닳아버리면 어떻게 하나 걱정도 된다.

이소룡 동상

스타의 거리 곳곳에는 이렇게 스타들의 동상도 서 있는데 생각보다 크기가 커서 놀랐다.
홍콩의 대스타 이소룡이다.
이소룡 동상 앞에서는 엄지 손가락으로 코를 한번 져준 다음 이렇게 외쳐줘야 한다.
"아뵤~"

스타의 거리를 뒤로 하고

이제 집에 가야 할 시간이다.
일주일 동안 중국 여행을 하면서 정말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홍콩과 마카오까지 다녀오니 뭔가 3개의 나라를 여행한 기분이다.
가성비 최고 -_-)b

가까운 나라부터 하나씩 클리어하다 보면
언젠가는 전 세계 모든 나라들을 다 가볼 수 있겠지?
그럼 다음에 여행할 나라는 일본, 너로 정했다!

【1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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