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은 너무 너무 재밌어

지금도 이렇게 재미있고 즐거운데 얼마나 더 재미있어지려고 그러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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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생 재밌게 사는 꿀팁

[액자] 사진을 인화해서 액자에 넣어보자

This Faith 2024. 9. 22. 23:14

나는 사진 찍는 것을 정말 정말 좋아한다.
추억을 남기기에 사진만 한 것이 없기 때문이다.
찍은 사진들은 반드시 컴퓨터로 옮겨놓고 
날짜별로 정리를 해놓는데
그렇지 않으면 언제 찍은 사진인지도 잊어버리고 가물가물하게 된다.

사람들이 사진을 정말 많이 찍지만 정작 찍었던 사진들을 얼마나 자주 꺼내볼까.
그렇게 애써 찍어놓은 사진들이 사장되는 경우가 많다.
(사용되지 않고 묵혀진다는 말이다)
물론 과거에 찍었던 사진들을 종종 찾아보거나
생각날 때마다 한 번씩 꺼내보기도 할 것이다.
나는 힘들게 찍은 사진들을 그보다는 더 많이 활용하고 싶었다.
지나간 추억들을 더 많이, 그리고 더 자주 꺼내보고 싶었다 해야 할까.
어떻게 하면 그동안에 찍었던 이 수많은 사진들을 추억으로 잘 남길 수 있을까.

그러한 고민끝에 사진을 인화하기로 한다.
물론 모든 사진들을 다 인화한 것은 아니다.
자주 기억하고 싶고, 추억이 많이 남은 사진들 위주로 추려서 인화를 했다.
한때는 벽지 대신에 온 집안 벽을 인화한 사진들로 도배했었는데
그것도 나름 나쁘지는 않았다.
집에 오는 손님들마다 사진 보는 재미에 푹 빠져있었고,
아이들도 오고 가며 언제든지 사진을 볼 수 있으니
(아이들이 자신들의 어릴 적 사진을 보며 좋아했다.)
내가 기대했던 어느 정도의 효과는 거둘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문제는 이사를 할 때마다 사진을 다 떼어내야 했는데
이게 보통 일이 아니었다.
그래서 '떼었다 붙였다'를 반복하는 것보다 그냥 액자를 사서 걸어두기로 한다.
벽에 사진으로 도배를 했던 것보다는 볼 수 있는 사진의 양이 줄어들기는 하겠지만
액자가 가장 효율적이고도 좋은 방법이라고 판단했다.

우리집 거실

이곳이 우리 집 거실인데 곳곳에 액자가 걸려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이렇게 액자를 걸어놓으면 언제든지 사진을 볼 수 있어서 좋다.

아이들 방

왼쪽은 남자아이들 방(온유, 충성이),
오른쪽은 여자 아이들 방(사랑이, 기쁨이)이다.
아이들 방에 들어가는 입구에도
이렇게 가족사진과 아이들 사진을 액자에 넣어서 걸어두었다.

다양한 액자들이 걸려있다

액자 위쪽에 아직 공간이 많이 남아있는데 조만간 몇 개의 액자를 더 걸 생각이다.
따로 액자를 사지 않아도 남는 액자가 집에 많다.
다만 최근 사진들을 아직 인화하지 못했기 때문에 액자를 걸지 못하고 있는 것뿐이다.

스튜디오에 가서 찍은 가족사진

액자 안에는 주로 가족사진이 많다.
할머니, 할아버지, 행복이네와 함께 찍은 가족사진도 있고,
우리 여섯 식구끼리 찍은 가족사진도 있다.

여행지에서 찍은 가족사진

우리 가족은 여행을 좋아해서 이곳저곳 많이 돌아다니는데
그때마다 가족사진은 꼭 남기려고 노력 중이다.
오랜 시간이 지나도 사진을 보면 어디에 놀러 갔다 왔는지 기억이 새록새록 나기 때문에
이렇게 잘 보이는 곳에 사진을 걸어두면 여행할 당시의 즐거움이 되살아나서 기분이 좋아진다.

예쁜 액자들이 많다

액자들은 꽤 비싸기 때문에 정가를 주고 사기에는 버거운데 사실이다.
그래서 나는 대부분의 액자들을 중고마켓에서 사 온다.
요즘에는 액자를 쓰는 집이 많지 않아서 (나 같은 사람이 많지 않아서)
무료 나눔을 받기도 하고, 저렴한 가격에 액자를 구매할 수 있다.

책장에도 있는 액자들

벽에만 액자를 걸어두는 것이 아니라 이렇게 책장 곳곳에도 액자들을 세워두었다.
말만 책장이지 책과 피규어, 장식품등 다양한 것들이 전시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액자도 한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모습이다.

피규어들 뒤로 액자가 보인다

앞쪽에는 피규어를 세워두고, 뒤쪽에 액자를 세워두면
공간도 덜 차지하고, 책장을 효과적으로 쓸 수 있다.
(이게 책장을 효과적으로 쓰는 것 맞나?)

군산에서 찍은 사진

군산여행을 갔을 때 행복이네와 함께 찍은 사진도 액자에 넣어서 세워두었다.
옆에 있는 스누피 친구들도 액자와 함께 있으니 좋아서 웃고 있다.

사남매 컨셉

이곳은 '사남매 컨셉'으로 꾸며놓았다.
큰 언니네가 선물해 준 '사남매 인형' 뒤쪽으로
사남매 사진만 액자에 넣어서 전시를 해둔다.

우리가족 사진

인화할 사진을 고르다 보면 예쁜 사진들이 너무 많아서
어떤 사진을 인화할까, 어떤 사진을 액자에 넣을까.
그런 고민을 정말 많이 하게 된다.
그중에 고르고, 골라서 뽑힌 사진들이 액자에 들어갈 수 있는 영광을 누릴 수 있다.

크기가 다른 사진들

액자마다 사이즈가 다 달라서
어떤 사진을 넣을지 미리 생각한 후에 인화를 해야 한다.
잘 어울릴 줄 알고 사진을 인화해서 넣었는데
생각보다 예쁘지 않으면 낭패다.

액자는 장식으로도 사용된다

액자는 사진을 보는 용도로도 쓰이지만
이렇게 다른 장식품들과 함께 인테리어 효과도 줄 수 있다.

귀여운 장식품들과 함께

사진도 보고, 인형들도 보고, 장식품들도 보고.
집안 곳곳에 보는 재미가 있다.
(앗! 그런데 고양이 한 마리가 왜 넘어져있지?)

언제든지 볼 수 있는 사진

거실을 지나다니다가 액자에 넣어놓은 사진을 보면
이렇게 어린 시절이 있었는데 아이들이 벌써 이렇게 컸구나.
이때 어디에 갔었는데.
이런 게 좋았었지. 저런 게 재밌었지.
이런저런 생각들이 꼬리에 꼬리를 문다.

다른쪽 책장

옆쪽에 있는 책장에도 액자들이 꽤 많다.
집에 들어오는 입구에는 액자들을 더 많이 세워두었다.

칸칸마다 있는 액자들

액자마다, 사진마다 여러 이야기들이 들어있다.
그런 이야기들을 꺼내보는 것은 참 즐거운 일이다.

고창 청보리밭 축제

여러 액자와 사진들 중에 시선이 머물고 당시를 회상하게 하는 사진들이 있다.
물론 그때그때마다 다른 사진들에 시선이 머물곤 한다. 

현관 입구에 있는 사진

현관 입구에서 찰리브라운과 친구들이 우리를 맞아준다.
스파이더맨도 액자들 사이에서 현관을 지키고 있다.

주방으로 들어가는 입구

주방에 들어가는 입구에는 액자들만 따로 모아놓았다.
주방에 들락날락할 일이 많기 때문에
오고 가면서 사진을 많이 보기 위해서다.

기분을 좋게 하는 사진들

주방에 갈 때마다 이렇게 사진을 볼 수 있으니 얼마나 기분이 좋겠는가.
꿀꿀하고 우울한 감정들도 사진을 보면 다 사라져 버린다.

주방에서 거실로 나갈때

주방에서 일을 다 보고 나서 (주로 냉장고에 뭐가 들었는지 확인하기)
거실로 나갈 때도 이렇게 액자들이 보인다.
주방에 들어갈 때 한번, 나올 때 한번.
그러니까 주방에 갈 때마다 사진을 2번씩 보게 되는 셈이다.

주방 입구와 거실

주방에도, 거실에도, 방에도 온통 액자와 사진 투성이다.
사실 나는 이것도 많이 부족하다고 생각된다.
(더 많은 액자들을 걸어둘 테야!)

안방으로 들어가는 문

주방에서 거실을 지나 안방으로 가기까지 얼마나 많은 액자와 사진들이 있는지 모른다.
물론 방안에도 곳곳에 액자들이 있다.

이곳이 내 방

안방 왼쪽은 침실, 오른쪽은 내 방(=놀이방)인데
들어가자마자 바로 보이는 것도 액자들이다.
(액자보다 만화책과 피규어들이 먼저 보이려나)

내 방 책장에 있는 액자

커다란 액자 안에는 우리 가족사진이 들어 있다.
보기만 해도 흐뭇해지는 사진이다.

이렇게 액자들을 곳곳에 놔두면 인생을 사는 재미가 더해진다.
웃을 일도 더 많아지고, 기분도 더 좋아질 것이다.
그러니까 더 많은 사진과 액자들을 걸어둬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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