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하면 또 빠질 수 없는 것이 '만화'라고 할 수 있다.
어렸을 때부터 만화책을 손에서 놓지 않았는데
하루라도 만화책을 읽지 않으면 입에서 가시가 돋는다고 했던가.
('만화책'이 아니라 그냥 '책' 아닌가?)
(만화'책'도 '책'이긴 하니까..)
과거에는 책방에 가서 책도 많이 빌려보고,
친구네 집에서 만화책을 빌려와 읽기도 했었지만
요즘에는 종이책이 많이 사라지는 추세라고 한다.
(대부분 전자책으로 보니까)
그래도 종이책을 한 장씩 넘기면서 보는 그 손맛은 따라갈 수 없지 않을까 싶다.
그래서 우리 집에는 종이로 된 만화책이 꽤 있다.
가끔 생각날때마다 넘겨보는 만화책.
우리 아이들도 만화책을 엄청 좋아하는데
아빠가 어릴때 봤었던 만화책을 몇 권 소장하고 있어서
아이들도 만화책을 종종 보곤 한다.
대신 일주일에 만화책을 읽을 수 있는 날이 정해져 있기 때문에
만화책 보는 날에만 원하는 만화책을 1권 볼 수 있다.
만화책은 아빠방에 있는데
한쪽 책장에 사이좋게 꽂혀있다.
이곳이 아빠방이다.
아빠방은 침실과 놀이방(?)으로 나누어져 있는데
왼쪽은 침실, 오른쪽은 놀이방이다.
오른쪽 놀이방 한쪽에는 이렇게 만화책들이 책장에 꽂혀있다.
대부분 아빠가 좋아하는 만화책들이라 할 수 있다.
원피스 피규어와 아톰을 비롯해 여러 가지 피규어들도 전시되어 있는 모습이다.
그 아래에는 원피스와 나루토, 블리치 등
아빠가 어렸을 때부터 재미있게 봐왔던 만화책들이 잔뜩 있다.
원피스, 나루토, 블리치 말고도 원펀맨, 용비불패, 리얼 등.
다양한 만화책들을 소장 중이다.
또 어떤 만화책들이 있을까?
만화책이 꽂혀 있어야 할 자리에 옥으로 만들어진 체스판과 체스말들도 있다.
어쩌다 보니 여기에 자리를 잡게 됐는데
좋은 자리가 생기면 이사를 시켜줄 생각이다.
원피스는 1997년부터 연재를 시작한 만화다.
그러니까 내가 고등학교 1학년때부터 봤던 만화인데
아직도 연재 중이니 27년째 보고 있는 셈이다.
원피스와 함께 한때 양대산맥을 이루었던 나루토.
나루토도 한때 정말 재밌게 봤었는데
눈깔싸움으로 변하면서 용두사미가 되어버렸다.
만화책 하면 슬램덩크를 빼놓을 수 없다.
한때 우리나라에 농구열풍을 불게 만들었던 장본인 중에 하나.
당시 대학농구, 느바(NBA), '마지막 승부'라는 드라마까지.
슬램덩크와 함께 농구붐을 일으켰다.
과거에 최고로 인기 있었던 3개의 만화가 있었는데
바로 원피스와 나루토, 그리고 블리치이다.
이렇게 3개의 만화를 묶어서 '원.나.블'이라고 불렀다.
삼대장이라고 할 수 있는데 그중에 원피스가 대장이다.
죽기 전에 완결을 볼 수 있을까 싶은 헌터x헌터.
만화 자체는 진짜 진짜 재미있지만 문제는 작가가 휴재를 밥 먹듯이 한다.
일해라 토가시.
센세이션을 일으켰던 데스노트.
노트에 이름을 적으면 죽는다는 설정이다.
L이 죽기 전까지는 정말 재미있었는데
L이 죽고 나서 흥미가 급 떨어지게 된다.
라이토보다 더 찐주인공 같았던 L.
최근에 가장 재미있게 보고 있는 만화라면 단연 원펀맨이다.
원-펀치-맨.
말 그대로 한 대 때리면 이긴다는 설정.
그만큼 강하다.
과거에는 주인공이 점점 성장하는 만화가 인기 있었다면
요즘은 처음부터 아주 강한 먼치킨물이 인기가 많다.
그중에 원펀맨이 가장 대표 격인 만화라 할 수 있다.
아쉬운 것은 격주로 연재를 한다는 것.
과거에 원피스, 나루토, 블리치가 '원.나.블'로 불렸다면,
원펀맨과 함께 새로운 '원.나.블'로 불렸던 것이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와 '블랙클로버'라는 만화인데
사실 이 2개는 원펀맨에 비해서 한참 떨어진다.
'블랙클로버'는 진작 끝났고,
'나.히.아'는 최근에 완결이 되었는데..
뭐랄까.. 마무리가 그렇게 좋지는 않았다.
(원펀맨은 지금도 연재 중이다.)
네이버 웹툰의 대표작이자 전설이라 할 수 있는 '마음의 소리'
일상 이야기들을 재미있게 그려냈다.
지금은 '마음의 소리'2가 연재 중이다.
마린블루스를 기억하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한때 정말 재미있게 봤던 웹툰인데 벌써 20년 전의 일이다.
나는 이벤트에도 당첨되어서 성게군과 선인장양 인형을 선물로 받았다.
(현재 전권을 소장 중이다.)
내 동생이 좋아하는 선천적 얼간이들.
내 동생도 얼간이라 공감이 많이 되나 보다.
웹툰 중에 '헬퍼'라는 웹툰이 있는데 뭐랄까. 참 아쉬운 작품이다.
시즌1까지는 정말 명작 중에 명작이라 할 수 있지만
시즌2로 넘어오면서 욕을 많이 먹고 있다.
나도 시즌2 중반까지 보다가 포기하여 하차한 웹툰인데
최근 시즌2가 완결되면서 떡밥들을 회수했다는 얘기가 들리기도 한다.
애니로도 제작되어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놓지 마 정신줄'
머리가 손 모양으로 되어 있어서 정신줄을 놓지 않고 있다.
아이들이 하도 봐서 닳고 닳아버린 만화책.
아이들이 좋아하는 시리즈들도 많이 있는데
그중에 '보물찾기' 시리즈는 아이들이 재미있게 봤던 만화책이다.
하도 봐서 요즘에는 잘 안 찾는다.
(아이들이 크기도 했고)
'보물찾기' 시리즈와 함께 '살아남기' 시리즈 또한 아이들이 닳고 닳도록 봤다.
살아남기 시리즈 중에 '문정후' 작가가 그림을 그린 작품들도 있는데
문정후 작가는 그 유명한 '용비불패'를 그린 작가다.
요즘에는 네이버 웹툰에서 '고수', '아수라' 등을 연재 중이다. ('고수'는 완결)
'마법천자문' 시리즈도 빼놓을 수 없는데
아이들은 한자공부를 한다는 핑계로 마법천자문 만화책을 본다.
한자공부에 도움이 되는지 실제로 알 수는 없지만
이 만화책을 보고 나서 가끔 "불 화", "물 수"
이렇게 외치는 것을 보면 어느 정도는 도움이 되는 것 같기도 하고..
뭐 꼭 도움이 되지 않더라도 재미있게 봤으면 되는 거 아닌가 싶다.
만화책으로 인해 인생이 조금이라도 신나고 재미있어졌으면
만화책은 만화책의 할 일을 다했다.
대신 건전하고 좋은 만화책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
(만화 같지도 않은 만화는 질색)
앞으로도 재미있는 만화책 많이 많이 봐야지~
>_<)/ 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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