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는 재미있는 것들이 너무도 많다.
어떻게 하면 지금보다 훨씬 재미있게 살 수 있을까?
(물론 지금도 너무너무 재미있지만)
그래! 세상에 재미난 것들을 다 해보자!
그렇게 이런저런 취미를 많이 하게 됐다.
세상에는 많은 취미가 있지만 게임도 그런 재미있는 취미 중에 하나다.
다른 취미들에 비해서 게임이 좋은 이유는,
일단 돈이 많이 들지 않는다.
물론 과금 유저들이 있긴 하지만 나는 게임에 돈을 쓰지 않는 편이고,
내가 하고 있거나 그동안 했던 게임들은 돈을 쓰지 않아도 되는 게임들이었다.
(예를 들어, 스타나 배그, 롤 같은 게임들)
혼자 하는 게임보다는 같이 하는 게임을 좋아하고,
많은 사람들과 함께 즐기는 게임을 하다 보니 소위 말해 메이저 게임.
그러니까 PC방 게임 점유율 주간 순위 상위권에 있는 게임들을 주로 하게 되었다.
그중에 하나가 바로 롤이라 할 수 있다. (리그 오브 레전드)
나는 '티모'라는 챔피언을 주로 사용하는데 이유는 단순하다.
귀여워서!
오늘이 (24년 8월 27일) 내 생일인데
선웅이가 생일선물로 티모 피규어를 선물해 주었다.
각 챔피언마다 스킨이 있는데 얘는 꿀잼티모다.
옆에 꿀잼 직스도 같이 있다.
상자에서 꺼내보니 더 예쁜 것 같다.
직스는 잘 안 하는데 티모 친구라 어쩌다 보니 같이 오게 됐다.
피규어와 스킨을 비교해 보자.
꽤 비슷한 것 같군.
판다티모 인형은 원래 있었는데 잠깐 찬조 출연해 준다.
나이 44살에 생일선물로 게임 피규어라니... (너무 좋다!)
롤 10주년 기념으로 나온 한정판 래퍼 티모와 트페가 함께 있는데
이곳에다 오늘 선물로 받은 꿀잼 티모와 직스를 같이 전시해 두면 되겠다.
짜~잔! 이렇게 두니까 꽉 차 보여서 좋군.
트페가 뒤로 빠지게 되어서 조금 삐진 모습이다.
자, 그러면 피규어 얘기는 이쯤에서 그만하고,
본격적으로 게임에 들어가 보기로 하자.
나는 티모 룬을 이렇게 들어준다.
집공에 뼈방패.
소환사 주문은 점화와 점멸을 든다.
그러니까 초반에 끝내겠다는 마인드다.
초반 라인전에서 챙긴 이득으로 스노우볼을 굴려 게임에서 승리해 보자.
아직까지는 티모 승률이 100%이다.
티모로 게임한 10판 중에 10판을 다 이겼다.
KDA는 6.1.
이 정도면 상당히 높은 편이라 할 수 있겠다.
게임을 하다 보면 내 실력과 상관없이 질 때도 있고, 이길 때도 있다.
그걸 팀운이라고도 하는데 뭐 내가 잘하면 어찌 됐든 올라가긴 올라간다.
아직은 15승 5패로 티모 승률이 75%다.
승률이 50%가 넘어간다는 것은 티어를 올릴 수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일단 골드 1까지 올라갔다.
티모로 다이아까지 가는 것이 목표인데, 사실 쉽지 않다.
나는 골드 1만 돼도 상대팀이 엄청 잘한다고 느껴지는데 (우리 팀 말고)
다이아 애들이 보면 브론즈나 골드나 플레나 거기서 거기처럼 보일 것이다.
연승을 하다 보니 어느새 플레 승급까지 단 1승 만을 남겨놓고 있다.
빨리 플레티넘을 달도록 하자.
플레티넘으로 승급했다.
티모로만 티어를 올리는 것이 목표이기 때문에 다른 챔피언은
티모가 밴이 되었을 때나 상대팀이 먼저 골랐을 때를 빼고는 하지 않았다.
플레티넘까지 오는 것도 힘들었는데 다이아까지 언제 갈 수 있을까.
물론 유튜브에 보면 티모 장인들은 마스터나 챌린저까지도 쉽게 간다.
하지만 내가 하는 티모와 그 사람들이 하는 티모는 조금 다른 티모다.
내 티모는 플레까지 온 것만 해도 칭찬해줘야 하는 티모다.
티어그래프를 보면 일단 골드 4에서부터 플레 4까지는 다이렉트로 왔다.
연승을 계속하다 보니 플레까지는 별 다는 어려움 없이 올 수 있었다.
문제는 이제부터다.
플레 상위권까지 올라가서 에메랄드의 벽을 넘어
다이아에 도달할 수 있을 것인가.
내 기준에서는 '불가능'에 도전하는 것과 같다.
미션 임파서블!
다른 아이디는 배치에서 바로 플레2를 받았다.
오~ 이 아이디로 에메랄드부터 도전해 볼까나.
나도 티모 장인들처럼 마스터도 가고, 챌린저도 가고 싶지만
아서라.
플레까지 온 것만 해도 잘했다.
여기서 조금만 더 노력해서 에메랄드까지만.
조금 욕심내면 다이아까지.
믿음아! 넌 할 수 있다!
티모로 다이아 가기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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