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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남매 성장기

[설날 세배] 세뱃돈을 얼마나 많이 받은거야

This Faith 2024. 9. 2. 08:00

어제는 까치설날이었고, 오늘은 우리 우리 설날이다.
2017년의 설날을 어떻게 보냈을까.

맛있는 떡국

온 가족들이 함께 모여 떡국을 먹는다.
음식 사진을 보니 급 배가 고파지는구먼.

맛있는 반찬들

외가 식구들이 음식을 정말 맛있게 잘하신다.
그래서 명절에 친척들이 모일 때마다 입이 호강하는 중이다.

한복을 입은 충성이

밥을 맛있게 먹었으니 이제 세배를 해야지.
충성이도 멋지게 한복을 입고 왔다.

한복을 입은 아이들

이때 아니면 언제 입어보랴.
1년에 몇 번 입을 일이 없는 한복을 잘 보관해 두는 것도 일이라 할 수 있다.

세배는 이렇게 하는거야

하늘이와 기쁨이도 한복을 입고 세배를 연습해 본다.
언니, 오빠들이 많기 때문에 차례를 기다리고 있는 중이다.

차례대로 세배를 해보자

가장 나이가 많으신 어르신들부터 먼저 세배를 받으시고,
아이들 중에서도 나이가 많은 형, 누나들부터 세배를 한다.
그렇게 순서대로 아이들이 다 세배를 하고 나면,
그다음 어른들이 세배를 받으셔야 하는데
이거 세배를 하는 것만 해도 시간이 꽤 걸리겠는걸.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먼저는 이모할머니와 할머니, 할아버지께
초등학교에 들어간 언니, 오빠들이 세배를 한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아이들이 기다리는 것은?

아이들이 세배를 하고 나서 무엇인가 기다리고 있다.
문제) 아이들이 기다리고 있는 것은 무엇일까요?
정답은, 덕담이다.
어? 그런데 아이들의 표정을 보니 기대하는 뭔가가 더 있나 본데?

그 다음은 우리 차례

초등학생 언니, 오빠들이 세배를 끝내고 이제 동생들이 세배를 할 차례이다.
4살 충성이부터 7살 기쁨이까지 세배를 하려고 일렬로 서 있다.
과연 아이들은 세배를 잘할 수 있을까.

아이들의 세배

기쁨이와 하늘이, 그리고 온유까지는 그래도 자세가 좀 나온다.
그 옆에 충성이는 세배라기보다는 그냥 누워있는 거 아닌가.

무엇을 기다리고 있는거지?

언니, 오빠들과 마찬가지로 동생들도 세배를 하고 나서 기다리는 뭔가가 있나 보다.
아이들의 시선이 향하는 곳은?

세뱃돈을 받고 있다

아하~! 아이들이 기다리던 것은 세뱃돈이었구나.
어른들이 세뱃돈을 꺼내니 아이들의 눈이 반짝반짝 해진다.

얼마를 받았을까?

세뱃돈을 받아서 기분이 좋은 아이들.
충성아! 얼마가 들어있는지 확인부터 하고 있으면 어떻게 하니?

여기를 보세요

아직 세배를 받으셔야 할 분들이 많이 계시니 얼른 사진부터 찍고 가자.
돈봉투를 하나씩 손에 들고서 인증샷.

수원 할아버지, 할머니께 세배

이모할머니와 할머니, 할아버지께 세배를 했으니 그다음은 수원 할아버지, 할머니께 세배를 할 차례다.
마찬가지로 초등학교 언니, 오빠들부터 세배를 하도록 하자.

세뱃돈을 받는 시간

세배를 하고 나니 수원 할아버지께서 세뱃돈을 주신다.
인사만 했을 뿐인데 돈을 받다니.
어렸을 때만 할 수 있는 경험이다.

동생들 차례

초등학교 언니, 오빠들이 세배를 끝냈으니 이제 동생들 차례.
나라와 충성이는 왜 멀뚱이 서 있기만 하니?
어서 세배해야지!

누가 누가 세배를 잘 하는지 보자.

아이들이 세배를 하고 있다.
누가 세배를 잘하는지 볼까?
어? 그런데 온유는 머리만 박고 있는데?
충성이는 엎드려 있는 거니?
나라는 아예 발라당 누워버렸다.

그래도 세뱃돈은 주시는구나

세배를 잘했든 못했든 모두에게 세뱃돈을 주시는 어르신들.
그래도 아이들의 나이에 따라서 차등은 있다.

와~ 세뱃돈이다

충성이가 세뱃돈을 받고 좋아한다.
4살이면 돈의 가치를 알 때도 됐지.

돈냄새를 맡고 있는 것처럼 보이는데

앞으로 온유는 돈냄새를 기가 막히게 잘 맡을 것 같다.
벌써부터 돈냄새를 맡고 있지 않는가.

엄마 아빠에게 세배

이제는 엄마와 아빠가 앉아서 세배를 받을 차례다.
어디 세배를 해 보거라~
(나라는 작은 아빠에게 혼이 나고 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용돈도 많이 주세요

아이들은 분명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며 세배를 하고 있는데
뭔가 "용돈 많이 주세요"라고 인사를 하는 것 같다.
아빠는 덕담을 할 테니 세뱃돈은 엄마가 주는 것으로 하자.

꼬꼬마들도 세배

벌써 몇 번째 세배를 하는 것인지 모르겠지만 아이들은 세배를 많이 할수록 좋다.
어른들이 자꾸만 용돈을 주기 때문이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기쁨이와 하늘이가 세배를 하는 중이다.
세배를 잘 배웠구먼.
아빠가 잘 가르쳤어.

충성이도 세배들 제대로 배워야 한다

모두들 세배를 잘하고 있는데 충성이만 엎드려 있다.
어허! 세배를 잘 배우지 못했구먼.
엄마가 잘 가르쳐주지 않았나 보군.

덕담을 듣고 있는 아이들

덕담을 듣고 있는 충성이의 속마음
'에헤이~ 덕담은 됐고요 용돈이나 빨리 주세요'
라고 생각하는 것은 아니겠지? 

세뱃돈 받는 충성이

세배를 끝낸 아이들이 세뱃돈을 받고 있다.
그런데 이게 뭐야?
덕담을 들을 때와는 표정이 너무 다르잖아.

이번에는 누구에게 세배를 할까

이제 세배받을 사람들은 거의 다 받은 것일까?
작은 엄마, 작은 아빠, 이삭이 삼촌과 이모에게 세배를 하고, 세뱃돈을 받는다.

예쁘게 차렷하고.

세배하는 아이들도 이제 슬슬 지쳐갈 때가 되었다.
이제 거의 끝났으니 예쁘게 세배를 해 보자.

멀뚱이 서 있는 충성이

충성아! 혼자만 그렇게 서 있으면 어떻게 하니?
차라리 아까처럼 엎드리기라도 해야지.
누나, 형들이 하는 것을 보고 배우렴.

세배가 끝났다

세배가 끝나고 지금까지 받은 세뱃돈을 정산해 본다.
와~ 이렇게나 많이 받았다니.
아빠보다 돈이 더 많구나.

한복을 입은 충성이

세배가 끝나고 이제 자유시간이다.
어른들은 다과를 드시면서 이야기를 나누고 계시는 중이다.
아이들은 무엇을 할까?
마음껏 뛰어놀거라. (용돈은 아빠에게 맡기고)

이불 그네를 타보자

어른들이 이불 그네도 태워주신다.
이불 그네를 타며 신나 하는 기쁨이.

양말이 불편해

충성이는 양말이 불편한지 벗으려고 한다.
세배가 끝났으니 이제 편한 옷으로 갈아입어도 되지 않을까?

이불 그네를 타고 있는데 누군가 오셨다

아, 세배가 끝난 것이 아니었다.
아이들이 이불 그네를 타는 동안 뒤늦게 경희 이모네가 도착한다.

다시 세배를 하자

세배가 끝난 줄 알았지만 늦게 도착한 가족들이 있다.
그래도 세배는 해야지.

너무 기대하고 있는거 아니니?

가는 정이 있으면 오는 정도 있겠지?
아이들의 눈에는 기대로 가득 차 있다.

우리들도 세배할 거예요

이제 정말 끝이죠?
마지막으로 세배를 하려고 서 있는 아이들.

충성이는 왜 서 있는 것일까

모두가 세배를 하고 있는데 충성이만 또 가만히 서 있는다.
지금 뭔가 마음이 안 좋다.
처음에는 엎드리기라도 했는데 지금은 얼굴 표정부터가 하기 싫은 눈치다.

너도 얼른 세배해

옆에서 온유형이 '너도 얼른 엎드려'라면서 팔을 잡아끌고 있다.
하지만 충성이는 고집쟁이.

세뱃돈 받아라

기쁨이가 공손하게 세뱃돈을 받는다.
세배는 아까 끝났는데 온유는 언제까지 절하고 있을 거니?

바깥 공기를 쐬러 밖으로 나왔다

너무 세배를 많이 하느라 심신이 지쳤으니(?) 밖으로 나와 바깥공기를 쐐 보자.
밖에 나와서 기분이 좋아졌는지 환하게 웃는 온유다.

아빠가 만든 이글루와 함께

이글루를 만들어 놓은지 시간이 꽤 지났는데도 이글루가 그대로 있다.
(사실 앞에는 많이 녹았지만)
온유가 이글루와 함께 사진을 찍는다.

과자를 사고 나오는 길

아이들에게 맛있는 과자를 사주려고 슈퍼에 다녀오는 길이다.
모든 아이들 총출동~
(맛있는 과자를 사준다는데 안 따라간다는 아이들은 없었다)

과자를 손에 들고서

맛있는 밥도 먹었고, 세배도 했고, 과자도 샀고.
오늘 해야 할 일을 잘 마친 아이들.

아빠가 만든 이글루 앞에서

한복을 입고 있는 사랑이가 이글루 앞에서 사진을 찍는다.
햇살이 닿는 이글루의 앞쪽 부분은 확실히 많이 녹아버린 모습이다.

저녁에는 외할머니 집에서

집에서 잠깐 쉬다가 저녁이 되어 외할머니 집으로 왔다.
외할머니께 세배를 하고, 함께 저녁을 먹기 위해서다.

외할머니 세배 받으세요

저녁을 맛있게 먹었으니 이제 외할머니께 세배를 해보자.
충성이, 온유, 기쁨이, 사랑이 모두 준비 됐지?

충성이는 세배 안했으니 세뱃돈 못 받아

"외할머니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외할머니께 세배하는 아이들.
어? 그런데 충성이는 또 세배 안 하고 앉아만 있네?
"외할머니! 충성이는 세배 안 했으니 세뱃돈 주지 마세요!"

얼른 엎드리는 충성이

세뱃돈을 주지 않는다고 하자 충성이가 얼른 엎드린다.
충성이도 세뱃돈이 받고 싶기는 하구나?
하루종일 맛있는 것도 많이 먹고, 세배도 잘하고, 세뱃돈도 많이 받으며
이렇게 설날을 잘 보냈다.
그나저나 너희들 세뱃돈을 얼마나 많이 받은 거니?

【17.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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