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 자르는 날] 사랑이와 온유 머리 깎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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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사랑이와 온유의 머리를 자르는 날이다.
사실 머리를 자르면 큰일 난다. 자르는 것은 머리카락이다.
그래도 보통은 '머리 자른다'라고 하면 '머리카락 자른다'라고 이해할 것이다.

머리를 자르려고 준비 중인 온유

미용사인 명훈이 삼촌이 놀러 올 때마다 머리를 잘라주는데
첫 번째로 온유가 머리를 자르려고 준비하고 있다.

4층 작은 아빠네 집에서 머리 자르는 온유

오늘의 미용실은 4층에 있는 작은 아빠네 집이다.
아래층인 우리 집에서 머리를 자를 때도 있고, 4층 작은 아빠네서 머리를 자를 때도 있고,
우리가 미용실로 가서 머리를 자르기도 한다.

온유 머리를 잘라주고 있는 명훈이 삼촌

명훈이 삼촌의 미용실력이 날로 늘고 있다.
지금은 개인샵을 운영한 지 10년이 다 되어 가는데
그래서 요즘에는 명훈이 삼촌네 샵에 가서 머리를 한다.

귀엽게 머리를 자른 온유

온유는 개구쟁이에다가 장난치기를 좋아하기 때문에
이왕이면 얌전하고, 멋쟁이 신사 이미지로 머리를 자르고 싶었다.

머리를 어떻게 잘라놔도 개구쟁이처럼 보이는 온유

하지만 머리 문제가 아니라 온유 자체가 개구쟁이라 소용없다.
어떻게 잘라놓아도 개구쟁이인 것은 변함이 없는 듯하다.
자꾸 장난치고, 까불려고만 한다.

머리 자르는 사랑이

초등학생이 된 사랑이는 단발로 잘라보고 싶단다.
그래서 오랫동안 길었던 긴 머리를 짧게 자르려고 한다.

단발로 변신 중인 사랑이

단발로 자르고 나서 사랑이가 마음에 들어 할까.
아빠는 긴 머리가 좋은데 왜 단발로 자르고 싶어 하는지 모르겠다.

거울을 보고 있는 사랑이

사랑이의 길었던 머리가 벌써 많이 잘려나갔다.
짧아진 자신의 머리를 거울로 비춰보며 웃고 있는 사랑이.

단발이 된 사랑이

사랑이는 단발이 된 지금의 모습에 나름 만족하는 것 같다.
하지만 아빠는 여전히 긴 머리였던 사랑이가 더 귀엽고 예쁘다.
긴 머리의 사랑이를 돌려줘~

【15.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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