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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남매 성장기

쉬는 날 옥상 텃밭 가꾸기 / 놀이터에서 놀다오자

This Faith 2023. 12. 28. 22:23

이런, 현충일과 주말이 겹쳐버렸다.
휴일이나 주말마다 가족여행을 가곤 했는데 이렇게 쉬는 날이 줄어들면
아빠 입장에서 썩 좋은 일은 아니라고 할 수 있다.
물론 충성이가 아직 어리기 때문에 멀리 나가는 것은 조금 더 생각해 보자.

옥상텃밭에서 기쁨이

엄마도 조금 쉬어야 해서 오늘은 멀리 나가지 않고,
아이들과 함께 옥상 텃밭을 가꾸기로 한다.
옥상텃밭에 올라와보니 오이가 무럭무럭 잘 자라고 있다.

옥상텃밭에서 온유

몇 년 전 안산시에서 '옥상정원 조성사업'을 진행하였는데
마침 우리 건물이 선정되어 우리 집 옥상에 그럴듯한 정원이 생기게 된 것이다.

옥상텃밭에서 사랑이

분명 정원으로 시작하기는 했는데 꽃은 시들고, 나무도 관리가 쉽지 않다.
후속 관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으면 예쁜 정원이 유지되기가 어려운 것이다.
그렇게 계절이 몇 번 바뀌었을까 정원은 어느새 텃밭이 되어 있었다.

방울토마토를 딴 기쁨이

같은 건물에서 왕할머니, 할머니, 외할머니, 이모할머니가 같이 사시기 때문에
할머니들마다 심고, 가꾸시는 텃밭이 있는데 우리도 가끔 올라가서 돌본다.

애기 방울토마토를 손에 잡은 온유

방울토마토, 오이, 고추, 상추 등 각종 과일과 채소들이 잘 자라나고 있다.
직접 키우고 가꾸기 때문에 싱싱하고 건강한 무공해 야채들이다.

할머니들이 가꾸시는 옥상 텃밭

옥상 전체가 텃밭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직접 옥상에 올라가서 보면 텃밭이 꽤 넓은 편이다.

고추밭에서 고추가 자라고 있다

고추들도 잘 크고 있다.
할머니 심부름으로 아이들이 고추나 상추를 따러 올라오기도 하는데
따도 되는 채소와 아직 때가 되지 않은 채소를 잘 구분해야 한다.

텃밭에 물 주는 기쁨이

아이들이 옥상에 올라온다고 해서 특별히 텃밭을 가꾸거나 관리를 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사랑으로 돌보고, 물을 주는 것은 할 수 있다.

텃밭에 물 주는 사랑이

텃밭에 물을 주면 채소들이 좋아한다.
채소들도 목이 마르고, 갈증을 느끼기 때문에 적절할 때에 물을 줘야 하는 것이다.

물을 뜨고 있는 아이들

텃밭에 골고루 물을 줬다면 미션 클리어다.
아이들이 돌아가면서 물을 주니 넓은 옥상 텃밭에 금방 생기가 돈다.

이제 놀러 가자

옥상 텃밭을 잘 가꿨으니 이제 뛰어놀 시간이다.
집 근처에 있는 고등학교로 가보자.

학교 벤치에 앉아서 쉬는 아이들

오늘은 공휴일이기 때문에 학생들이 학교에 오지 않았다.
마음껏 돌아다니며 뛰어놀 수 있어서 아이들 세상이다.

학교 안에 꾸며진 정원

학교 안에도 정원을 잘 꾸며놓았다.
사랑이와 기쁨이, 온유가 정원을 돌며 돌봐줘야 할 곳을 찾고 있다.

놀이터에서 놀고있는 온유

동네를 한바퀴 돌아서 놀이터까지 왔다.
저녁 먹으러 집에 들어가기 전까지 신나게 놀다 가기로 한다.

미끄럼틀 타는 기쁨이

아이들은 뭘해도 즐겁다.
미끄럼만 타도 행복해한다.

미끄럼틀 타는 온유

미끄럼틀을 타며 신난 온유.
아이들이 미끄럼틀만 타도 행복해하는 것은 맞지만
언제 그랬냐는 듯 울기도 하고, 토라지기도 한다.

그네를 타는 사랑이

사랑이는 미끄럼틀 바로 옆에서 그네를 타고 있다.
아빠가 밀어주지 않아도 혼자서 높이까지 잘 올라간다.

철봉에 매달린 온유

온유는 철봉에 매달려 있는데
원래는 철봉이 아니라 그네 칸막이(?)라고 할 수 있다.
바닥에 엉덩이가 닿을 정도로 낮지만 열심히 매달리는 연습을 해본다.

잘 매달려 있는 온유

자, 철봉에 매달리는 연습을 열심히 해봤으니 이제 실전이다.
오~ 제법 잘 매달려 있다.

떨어질까봐 무서워하는 온유

얼굴에 흐르던 여유도 잠시,
이내 얼굴이 울상이 되어 버린다.
떨어질 것 같아서 얼른 아빠가 잡아주었다.

새를 잡아 온 아저씨

어떤 아저씨가 새를 잡아 오셨다.
동네 꼬마들이 새를 구경하기 위해 모여든다.

퍼즐 맞추기 하는 아이들

놀이터에서 실컷 놀고 들어온 아이들은 퍼즐 놀이를 하면서 저녁을 기다리고 있다.
아침에 일어나서 밤에 잠들 때까지 놀고, 놀고, 또 노는 아이들이다.

목욕을 하고 있는 충성이

형과 누나들이 옥상에 있는 텃밭도 가꾸고, 놀이터에서 열심히 뛰어노는 동안
충성이는 엄마와 함께 집에서 잘 쉬었다.
이제 막 잠에서 깨어 목욕을 하는 중이다.

목욕을 하고 나온 충성이

충성이도 많이 컸다.
이제 휴일이나 주말에 조금 멀리까지도 가족여행을 갈 수 있지 않을까 싶다.
다음에는 충성이도 함께 멀리 여행을 다녀와보자.

【15.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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