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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남매 성장기

[정은이 이모 결혼식] 화동을 서는 기쁨이, 하늘이 / 멋쟁이 온유, 충성이

This Faith 2024. 9. 28. 23:52

정은이 이모의 결혼식날이다.
특별히 기쁨이와 하늘이는 화동을 부탁받았다.
화동 준비도 해야 하고, 리허설도 해봐야 하니까
결혼식장에 미리 가서 있는 것이 좋겠다.
준비 다 됐지?
그러면 정은이 이모의 결혼을 축하해 주러 결혼식장으로 가볼까.

멋지게 차려 입은 충성이와 온유

충성이와 온유도 멋지게 차려입고 결혼식장에 왔다.
이렇게 멋지게 차려 입고 결혼식장에 있으니 꼭 꼬마 신랑들 같네.
(너희들이 결혼하니?)

사이좋은 형제

귀염둥이 충성이와 개구쟁이 온유는 사이좋은 형제들이다.
어느 때 보면 다르게 생긴 것 같다가도 또 묘하게 닮았다.

우리 사이좋게 지내자

온유가 형이니까 동생인 충성이를 잘 돌봐줘야 해!
아빠가 작은 아빠를 잘 챙겨준 것처럼 말이지.(?)

아빠! 그런데 왜 사람들이 안 와요?

결혼식장에 아직 사람들이 없어서 충성이가 의아해한다.
결혼식이 시작되려면 시간이 아직 많이 남았어!
우리가 조금 이른 시간에 오긴 했다.
왜 이렇게 결혼식장에 일찍 왔냐고?

화동을 준비하는 기쁨이

화동도 준비해야 하고, 리허설도 해봐야 하기 때문에 결혼식장에 조금 일찍 온 것이다.
기쁨이가 예쁜 드레스로 갈아입고 리허설을 해본다.

화동을 같이 하는 하늘이와 기쁨이

하늘이도 기쁨이와 같이 화동을 서게 되었다.
이렇게 둘이 서 있으니까 영락없는 공주님들이다.

동갑내기 친구

하늘이와 기쁨이는 나이도 같아서 단짝 친구처럼 붙어 다닌다.
오늘 결혼식에서 화동을 서는 둘의 활약을 기대해 보자.

나도 있어요!

화동을 같이 서지는 않지만 사랑이도 잊으면 안 된다.
여덟 손주들 중에 여자 아이들은 하늘이, 사랑이, 기쁨이 이렇게 셋이라
사랑이도 하늘이와 기쁨이 사이에 끼워주도록 하자.

다정한 아이들

하늘이, 사랑이, 기쁨이 모두 미소가 예쁘다.
셋이서 환하게 웃고 있으니까 주위가 밝아지는 것 같다.
(아! 스크린이 켜져 있어서 그렇구나.)

이 포즈 어때요?

어디서 보고 배운 포즈인지 충성이가 요새 이 포즈를 부쩍 많이 한다.
어떻게 하는 것인지 따라 하려고 해도 못하겠다.

꽃바구니를 들고

기쁨이와 하늘이가 들고 있는 꽃바구니 안에는 결혼반지도 들어있다.
잃어버리면 큰일 나니까 조심해야 해!
기쁨이와 하늘이가 막중한 임무를 맡게 된 것이다.

화동이 된 기쁨이

화동을 서려고 나름 예쁘게 꾸며주었다.
머리에는 화관을 쓰고, 손목에는 커다란 꽃을 달았다.
예쁜 드레스와 구두까지. 이 정도면 완벽하다.

충성이와 사랑이

이제 곧 결혼식이 시작된다.
예식장을 정리하는 동안 잠깐 밖에서 기다리자.

충성이의 희한한 포즈

아까 하던 포즈를 또 하고 있는 충성이.
그래서 이 포즈를 어떻게 하는 거라고?

이번에는 무슨 포즈를 하고 있는 것일까.

기쁨이와 충성이가 서로 다른 포즈로 사진을 찍고 있다.
충성이는 권투를 하는 것일까.
사진을 찍으려고 하면 자꾸 희한한 포즈를 하고 있는데
어디에서 무엇을 보고 따라 하는 것인지 모르겠다.

아빠! 결혼식 끝났어요?

결혼식이 끝났냐고 물어보는 충성이.
아니! 아직 시작도 안 했어!

신부 대기실에서

화동을 서는 하늘이와 기쁨이가 신부 대기실에 있는 정은이 이모와 함께 사진을 찍는다.
하늘아, 기쁨아! 오늘 잘 부탁해!

아빠! 결혼식 끝났어요?

이제 결혼식이 시작될 거야.
우리도 얼른 들어가자!

신랑, 신부 입장

신랑과 신부가 나란히 입장하고 있다.
예쁜 신부와 멋진 신랑.
그 뒤쪽으로 화동을 서는 기쁨이의 모습이 보인다.

화동을 서는 기쁨이

긴장한 탓일까?
기쁨이의 얼굴이 조금 굳어있는 것 같다.
기쁨아, 밝은 얼굴로 서 있어야지!

기쁨이가 미소를 짓는다

다행히 기쁨이의 표정이 밝아졌다.
마주 보고 있는 하늘이를 보면서 웃음이 나왔나 보다.
서로를 보면서 미소를 짓고 있는 아이들.

결혼반지가 어디 있지?

신랑이 기쁨이가 들고 있는 꽃바구니에서 결혼반지를 찾고 있다.
앗! 설마 없어진 것은 아니겠지?

결혼반지를 신부의 손에 끼워주는 신랑

다행히 결혼반지를 잘 찾아서 신부의 손에 끼워준다.
하늘이의 꽃바구니 안에는 신랑의 결혼반지가 들어있다.

나 잘하고 있는거겠지?

예식이 진행되는 동안 기쁨이는 화동으로서 해야 할 일을 잘하고 있다.
결혼은 신랑과 신부가 하고, 화동은 기쁨이와 하늘이가 하는데
왜 아빠가 긴장되고 초조한 것 같지?

축가 순서 시간

축가를 부르는 순서가 되었다.
결혼식이 거의 다 끝났다는 얘기다.

신랑 신부 행진

이제 결혼식의 하이라이트인 신랑 신부 행진만 남았다.
화동을 맡은 기쁨이와 하늘이가 앞에서 먼저 가면서 꽃을 뿌려준다.
이렇게 해서 결혼식은 잘 끝나게 되었다.
(안도의 한숨)

찾았다!!

결혼식을 마치고 이제 밥을 먹으러 갈 시간이다.
기쁨이 누나가 옷을 갈아입고 오는 동안 로비에서 잠깐 기다려주자.
로비에서 기다리다가 심심했는지 아빠는 충성이와 숨바꼭질 놀이를 한다.
아빠가 충성이의 눈을 피해서 잘 숨어 있었는데
한참을 찾아 헤매던 충성이가 드디어 아빠를 발견한다.

이제 밥 먹으러 가요!

아빠가 안 보여서 한참 찾아 헤맬 때는 표정이 어둡더니
아빠를 발견하고 나서는 얼굴이 환해졌다.
해맑게 웃는 충성이.

이제 밥 먹으러 가자!
결혼식이 잘 끝나서 한시름 놨다.
(기쁨이가 화동을 서서 더 긴장한 아빠)

【17.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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