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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남매 성장기

[계곡에서 여름 나기] 충북 괴산에서 시원한 물놀이

This Faith 2024. 7. 13. 16:03

여름방학을 맞아 찾아온 충북 괴산.
오전에는 숙소에 설치된 간이 수영장과 미니 풀장에서 물놀이를 하다가
점심을 맛있게 먹고 오후에는 계곡으로 놀러 나왔다.

계곡에 들어갈 준비를 하고 있는 사랑이

준비운동을 하고, 구명조끼도 입고
얼굴과 몸이 타지 않게 모자와 겉옷도 챙겨 입은 사랑이.
계곡에 들어갈 준비를 끝마쳤다.

계곡에서 놀고 있는 온유

온유는 벌써 계곡에 들어가서 신나게 물놀이를 하고 있는 중이다.
아빠를 닮아서 그런지 아이들 모두 물놀이를 엄청 좋아한다.

계곡에서 놀고 있는 기쁨이

기쁨이도 튜브를 타고 계곡에 들어왔다.
깨끗하고 시원한 계곡 물에 몸을 담그니 벌써부터 기분이 좋다.

충성이도 빠질 수 없지

나도 들어갈 거야.
충성이가 뒤늦게 합류한다.

깨끗하고 맑은 계곡물

기쁨이와 온유가 튜브를 타고 계곡에서 물놀이를 하고 있다.
맑은 계곡물 안으로 물고기들이 헤엄쳐 다니는 것이 보인다.
물고기를 잡아 보려고 했지만 너무 빨라서 잡을 수가 없다.

아빠와 사진 찍는 삼남매

충성이, 온유, 기쁨이가 아빠와 같이 사진을 찍는다.
충성이는 왜 울고 있는 것일까.

할머니와 함께 찍은 사진

수영을 잘하시는 할머니도 계곡물에 들어오셨다.
할머니와 함께 사진을 찍는 하늘이와 기쁨이.
다들 기분 좋게 웃고 있다.

외할머니와 함께 사진 찍는 충성이

외할머니도 계곡에 들어오셔서 몸을 담그신다.
충성이를 안고 계시는 외할머니.
어른들에게는 얕은 물이라도 충성이에게는 태평양 바다와 같다.

수영을 하면서 놀고 있는 사랑이

사랑이는 할머니에게 배운 수영 실력을 뽐내고 있는 중이다.
수영 실력이 꽤 늘어서 아빠도 놀랐다.

개구쟁이 온유

온유는 물놀이를 하는 건지 장난을 치는 건지 알 수가 없다.
하루종일 장난칠 궁리만 하는 것처럼 보인다.
이미 얼굴에 장난기가 가득한 온유.
개구쟁이지만 사랑스러운 셋째다.

잠이 든 나라와 충성이

아침부터 신나게 놀아서 그런지 충성이는 벌써 잠이 들고 말았다.
나라 형 옆에 나란히 누워서 함께 꿈나라에 가 있다.

튜브를 꺼꾸로 타는 온유

온유는 튜브 방향을 거꾸로 돌려서 타는 중이다.
온유 다운 발상이라고 해야 할까.
틀에 매여 있는 것을 거부하는 온유.

기쁨이가 아빠를 피해서 도망을 간다

이유는 모르겠으나 갑자기 잡기 놀이가 시작되었다.
아빠가 술래고 기쁨이는 도망가는 사람이다.
아빠한테 잡힐세라 기쁨이가 튜브를 타고 재빨리 도망을 친다.

멀리까지 도망을 간 기쁨이

잡히지 않는 것도 좋지만 너무 멀리 가면 안 된다.
위험하니까 이제 그만 돌아오렴.
그러면서 아빠는 기쁨이를 잡을 계략을 꾸민다.

기쁨이가 아빠와 사진을 찍고 있다

아빠한테 잡히고만 기쁨이.
잡힌 김에 아빠와 함께 사진을 찍도록 하자.

할머니와 아이들

다섯 손주들이 할머니와 함께 물놀이를 하고 있다.
나머지 세 손주는 어디서 무엇을 하며 놀고 있는 것일까.

아빠와 사진을 찍는 사랑이

사랑이도 아빠와 함께 사진을 찍었다.
이렇게 틈날 때마다 사진을 찍어서 남겨두어야 한다.
그래야 미래의 아빠와 사랑이가 볼 수 있다.

도망을 가고 있는 온유

이번에는 온유가 자기를 잡아 보라며 도망을 친다.
하지만 온유는 상류 쪽으로 도망을 치고 있기 때문에
멀리 못 가서 잡힐 운명이다.

온유가 아빠한테 잡혔다

결국 아빠한테 잡히고 만 온유.
온유도 잡힌 김에 아빠와 사진 한 장 남기도록 하자.
아빠의 선글라스를 빌려 쓰고 멋지게 사진을 찍는다.

돌고래를 타고 있는 충성이

사랑이, 기쁨이, 온유 모두 아빠와 사진을 찍었지만 충성이는 아직 찍지 못했다.
충성이가 어디 있을까 봤더니 돌고래를 타고 노는 중이다.
충성이도 이리 와서 아빠와 같이 사진 찍자.

아빠와 사진 찍는 충성이

이렇게 해서 충성이 와도 사진 찍기 성공~
사진은 많이 찍으면 찍을수록 좋은 것 같다.
나중에 충성이가  커서 보면 이때가 기억이 날까.
기억나지 않더라도 괜찮다. 사진이 남아 있으니까.

계곡에서 신나게 놀고 있는 아이들

역시 여름에는 물놀이가 최고다.
바다, 워터파크, 호수, 강, 수영장 등 물놀이를 할 수 있는 곳이 정말 많지만
그중에서도 물이 맑고, 깨끗할 뿐 아니라 시원하기까지 한 계곡이 정말 최고라 할 수 있다.
(시원함을 넘어서 때로는 차갑기까지 하다)

계곡의 또 다른 장점 중의 하나는 돈이 거의 안 든다는 것이다.
따로 요금을 내지 않아도 되고 누구나 와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그래서 우리 가족이 매년 계곡으로 휴가를 오는 것이다.

3박 4일 동안 신나게 놀고, 물놀이를 실컷 즐기며
맛있는 음식을 배터지게 먹어도 6인 가족 다해서 40만 원도 안 들어간다.
이보다 여름을 잘 날 수 있는 휴가가 어디 있을까.

내년에도 또 놀러 가야지!

【16.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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